인텔, “개발자들이여, 병렬적으로 사고하라”

Paul Krill | InfoWorld 2009.03.11

인텔이 멀티코어 CPU를 수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병렬적으로 사고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SD 웨스트 2009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인텔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부문 최고 에반젤리스인 제임스 라인더스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병렬처리 바람을 강조하고 자사의 이 분야 툴 제품을 소개했다.

 

라인더스는 “최근 자주 사용하는 문구는 이제 우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어떻게 병렬적으로 사고할 것인가를 알아내야 하는 시대라는 것”이라며, 병렬 프로그램 설계가 프로그래머의 역할에서 기본 조건이 되었으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프로그래머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이미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한지 5년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부터는 멀티코어를 넘어서 메니코어(many-core)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인더스는 “개발자들이 두 개에서 8개의 코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로 씨름하고 있는 동안, 이제 한 다발의 코어가 뭉쳐진 프로세서와 싸움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인더스는 16 또는 32 코어 프로세를 메니코어 프로세서로 정의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혀 다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라인더스는 병렬처리를 위한 규칙으로 ▲병렬적으로 사고할 것 ▲추상화를 사용한 프로그램 ▲쓰레드가 아니라 태스크 기반의 프로그램 ▲동시성을 끌 수 있는 옵션을 가진 설계 ▲확장가능한 메모리를 사용할 것 등을 소개했다. 라인더스는 “프로그램이 동시성이 없는 상태에서 단일 쓰레드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인더스는 C/C++ 환경에서 병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도와주는 인텔 패러렐 스튜디오 툴킷이 이미 베타 버전이 공개됐고, 수천명의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paul_krill@info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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