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또다시 '먹통'...일부 복구 36시간 예상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3.11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이 또다시 먹통이 됐다. 피해범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부분적으로 수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자들은 36시간 이상 지메일을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9시 30분에 올라온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구글은 서비스 장애를 모두 복구하는데 24시간에서 36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오전 5시에 발생한 이번 문제를 '사소한 이슈(minor issue)'라고 정의하면서, 30분만에 "피해를 입은 사용자의 계정이 대부분 복구됐다"라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은 "아직까지 복구가 안된 일부 사용자 계정에 대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메일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이슈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불편함을 야기해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장애는 사용자 중 일부가 계정에 접속할 수 없는 형태로 나타났는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약 2주 전에는 전 세계 지메일 사용자들이 약 2시간 반 동안 계정에 접속하지 못하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 또한 작년 8월~10월 사이에도 여러번 먹통이 된 바 있다.

 

지메일 장애는 지메일을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구글 앱스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스위트의 일부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도 피해를 입는다. 이는 구글이 모든 지메일 사용자의 계정을 같은 데이터 센터 인프라스트럭처에서 관리하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99.9% 접속을 보장하는 앱스 프리미어(Apps Premier)까지 포함되어있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

 

특히 2시간 동안 지속됐던 지난 8월 11일에 있었던 장애는 모든 앱스 프리미어 사용자에게 영향을 줬고, 8월 6일, 15일에는 일부 앱스 프리미어 사용자가 24시간 이상 지메일을 사용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구글 서비스의 지속되는 장애로 최근 IT 관리자 및 CIO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인터넷 클라우드, 즉 웹 호스닝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 및 유용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보안 및 사생활 보호문제도 우려되고 있는 상태. 이번 주말, 앱스 파일 일부가 허가받지 못한 사용자에게 누출되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

 

한편, 지메일 장애가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이유에 대한 문의에, 2008년 11월 IDG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구글 엔터프라이즈 제품 관리 책임자는 "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지메일 데이터는 대체작동을 위해 분리된 두 곳에서 서비스되지만 드물게 대체작동 시스템이 운영되지 않으면 복구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설명이다.

 

이 책임자는 "장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다른 장소의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99%이상이 장애를 경험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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