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넷북 소문 다시 "솔솔"
애플이 넷북을 출시한다는 소문이 다시 돌고 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제조업체까지 언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만의 디지타임즈(DigiTimes)가 9일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만의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가 애플을 위한 새로운 넷북을 만든다는 것. 콴타는 상위의 가전 업체를 위해 노트북을 제조하고 있어서, 애플 넷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않다.
중국어 커머셜 타임즈(Commercial Times)를 인용한 디지타임즈는 대만 기반의 윈텍(WinTek)이 터치패널을 제공하며, 패널은 2009년 하반기에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은 오랫동안 끌어온 큰 스크린의 아이팟 터치, 즉 7~9형 디스플레이에 가상 키보드를 장착한 터치스크린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제품은 키보드-스크린 형태인 에이서, 아수스, 델, HP 등 다른 업체의 미니노트북과는 다른 것이다.
애플은 그동안 넷북은 너무 작고 기능이 없나도 비난해왔기 때문에, 애플이 만들 작은 기기가 어떤 종류로 분류될지 기대된다.
애플 넷북의 가격은 얼마일까? 200달러의 아이폰/아이팟 터치와 1,000달러의 맥북과 차별을 두기 위해서 약 600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아수스/에이서/델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도 경쟁력있는 가격이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