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구직시장, 취업에 성공하는 6가지 비결

Meridith Levinson | CIO 2009.03.09

AP012D.JPG사업 어떠십니까? 요즘 구인시장 어떻습니까? 무슨 일하고 계신지요? 제가 들어갈 만한 자리 없을까요? 일자리 찾고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이 구인시장은 어떻게 뚫을 수 있을까요? 저를 차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말은 구직자들이 요즘 헤드헌터에게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이라고 한다. 헤드헌터는 IT 전문인력이 고용된 상태든 해고되었든 이들이 직업전망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헤드헌터가 구인시장의 동향을 잘 숙지하고 현재 고용주들이 정확히 어떤 인재를 물색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음을 아는 구직자들은 직업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헤드헌터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헤드헌터와 그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IT 전문인재를 돕기 위해 CIO에서는 구직자가 절박하게 물어오는 질문에 대한 헤드헌터의 답변을 모아 헤드헌터와는 효과적으로 공조하고 작금의 험난한 구직 시장에서 새로운 구직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6개의 조언을 정리해보았다.

 

스스로를 드러내라

헤드헌터가 구직자에게 구구절절한 말 대신 구직자의 일자리를 찾도록 하려면 자신을 드러내 보여야 한다고 페얼리는 일축한다. 즉 이는 몸 담고 있는 업계 또는 전문가 영역에서 지적 지도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적 지도자가 될 때 헤드헌터는 그런 구직자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컨대 페얼리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담당하는 부사장 자리를 검색한다면, 누가 BI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는지, 누가 BI에 관련된 전문 조직을 통괄해 잠재적 지원자를 찾는지를 알아낼 것이라고 페얼리는 말한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전문 협회의 이사회에 선출된 임원직들은 스스로를 채용담당자에게 노출시킨 셈이 되었다.

물론 당신이 하루 아침에 지적 지도자가 될 수는 없다. 자신이 몸 담은 분야에서 스스로를 전문가로 우뚝 세우기 위해 그나마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일은 검색엔진에 친숙한 블로그를 시작하여 이를 매일 갱신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가시적으로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링크드인과 줌인포처럼 채용담당자가 후보자를 찾고 거르기 위해 사용하는 웹사이트에서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는 것이다.

 

답례로 뭔가를 제공하라

헤드헌터에게 뭔가 다른 것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을 조언을 구하기 위해 채용자에게 연락하는 나머지 구직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다고 하비 내쉬 이그제큐티브 서치의 CIO쪽 담당 이사 샘 고든은 말한다. 고위직 자리를 자체적으로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전문인재 헤드헌팅 업체를 찾고 있는 고용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헤드헌터가 채우려고 하는 일자리에 적임일 수 있는 사람의 연락처를 제공할 수도 있다. 채용자의 업무에 관련된 기사나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시장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채용담당자는 그들을 도우려는 구직자를 좋아한다. 그런 도움을 높이하고 결국 그것을 기억한다.

헤드헌터를 속이지 마라

헤드헌터가 전화를 걸어 의향이 있는지 물어오는 자리에 관심이 없거나 12개월짜리 장기 시스템 구현이 걸려 있어 일을 마칠 때까지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헤드헌터에게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라고 페얼리는 말한다. 헤드헌터가 헛다리 짚는 걸 고마워 할 리 없다.

마찬가지로 전문인력 헤드헌팅 업체가 정말로 원하지 않는 고객과의 인터뷰를 연결시키는 경우 그 업체에 자신이 원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혀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이 정말로 찾고 있는 자리 말하라고 페얼리는 덧붙인다.

”그저 해본다는 식으로 인터뷰에 응하지 말아라. 그러다 영영 못하는 수가 있다.”

헤드헌트가 그들을 도운 전문 인재들을 기억한 것처럼 안 좋은 인상을 남긴 이들도 기억한다고 페얼리는 말한다. 그녀는 21년 전 누가 그녀를 도왔고, 누가 그러지 않았는지를 소상히 기억한다고 말한다.


이력서는 넣어 둬라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이력서를 넘겨주는 것은 “구식이고 진부하다”고 페얼리는 지적한다. 대신 이름, 개인 이메일 주소, 메일주소 및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건네라고 권장한다.

이력서보다 명함이 갖는 이점은 방식이 유연하고 크게 튀지 않으며 공공연하지 않다는 데에 있다”고 페얼리는 전한다.

더욱이 명함을 건 때 통상 답례로 명함을 받기도 한다. 일단 상대방의 손에 자신의 명함이 들어가면 자신의 배경에 관심이 있을법한 사람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청할 수 있다. 또 상대방의 명함을 받으면 이메일로 자신의 능력에 관한 짤막한 글이나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 할만한 이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전달해달라는 요청 및 어떤 방식으로든지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담아 그들에게 안부 메일 같은 것을 보낼 수 있다.


선택의 폭을 넓혀라

업종이동, 이전 또는 다른 업무 담당에도 열려 있다면 새로운 직장을 찾을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고 디어필드III 캐털리스트 서치 그룹의 관리 이사인 그레그 앰브로제는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특정 지역이나 직위에 한정하는 사람은 보통 장기간 실업상태에 머물게 된다”고 꼬집는다.

앰브로즈는 컨설팅 이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그는 “많은 회사들이 상근직을 고용하기보다 컨설턴트를 고용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컨설팅을 고려해보기에 최적의 시기”라면서 “고용주 입장에선 위험이 훨씬 덜하고 내부 심의를 크게 필요치 않고 5개월 동안 3차례의 인터뷰 따위를 하지 않고도 더 빨리 컨설턴트를 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비 내쉬의 고든은 장소, 맡고 싶은 직위 및 봉급에 대해 마음을 열려고 한다면, 먼저 헤드헌터와 고용주에게 그런 융통성을 발휘하게 된 타당한 이유를 주어야 한다. “그저 고용시장어 좌지우지되어” 이렇게 되어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인맥, 인맥. 반복해도 과언이 되지 않는 인맥

수도 없이 들었겠지만, 정말 진리다. 인맥은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데 절대적이라는 사실. “오늘날 인터넷과 이런 저런 기술이 널려 있지만, 온라인에서 구하게 되는 직업은 10%도 안 된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인맥을 통해 구해진다”고 앰브로즈는 말한다. 그는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인맥을 넓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앰브로즈는 “활동 폭을 넓혀라. 일자리를 얻고 싶은 회사에 대해 끊임 없이 알아보고 그런 회사에 당신을 소개해줄 만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인맥을 형성해라”라고 조언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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