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확장형 광고 선뵈

Ian Paul | PCWorld 2009.03.06

최대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가 4일 광고 영역의 높이와 넓이를 2배 늘릴 수 있고, 레이어 오버 형식도 제공하는 확장형 광고를 공개했다. 레이어 오버 형식이란 원래 웹 페이지를 흐릿하게 만들고 광고만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방법.

 

구글은 확장형 광고를 이용해 광고주가 동영상, 큰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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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형 광고의 예

 

이런 확장형 광고를 통해서 사용자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의 예고편이 나온다면 별로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웹에 있는 대부분의 확장형 광고는 사용자들을 매우 귀찮게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예를 들면 온라인 기사를 읽다가 마우스 포인터를 잘못 움직이면 갑자기 전체 화면을 가리는 SUV 광고 같은 것이 떠버린다. 광고를 닫기 위해 몇 번을 시도한 끝에 결국 박스 안에 있는 작은 'close' 버튼을 누르지만 조금만 잘못 눌러도 광고 사이트로 넘어가버리게 된다.

 

하지만 구글이 소개한 이번 확장형 광고는 조금 다르다. 사용자가 클릭을 했을 때만 숨겨져 있는 확장 영역을 보여주는 것. 이는 평균 사용자들의 기호를 맞췄을 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광고 모델을 원하는 광고주들의 요구도 채워 훌륭한 광고모델로 분석됐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이번 구글의 결정은 사용자가 아닌 웹 사이트 운영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새로운 모델로 인해, 광고주들은 광고비용을 CPI(cost-per-impression)나 CPC(cost-per-click ) 두 방법으로 모두 지불할 수 있게됐는데, CPC 모델이 퍼블리셔의 불만을 사고 있다. 클릭을 해서 확장영역만 펼쳐져서는 광고비를 받을 수 없고, 직접 광고 사이트로 들어가야지만 광고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인기있는 프로 블로거(Pro Blogger) 운영자인 호주 블로거 데런 로우즈는 "광고주들은 CPC 광고를 이용해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브랜드를 전달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만일 우리 독자들이 이를 클릭하지 않으면, 우리같은 퍼블리셔들은 광고공간을 내어줬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받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영화 예고편 광고가 나와도, 그 광고만 보고 닫아버리지 추가로 클릭해서 해당 사이트로 넘어가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결국, 퍼블리셔들은 웹 사이트 부동산의 프라임 자리를 내어주고, 광고주들은 무료 광고를 할 수도 있게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불만에 대해 구글이 어떤 대처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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