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기능 공개

Tom Henderson | Network World 2009.03.04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올해 말 출시되는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 포함될 기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고성능 번들에는 기업 고객의 운영체제에 적합한 모든 옵션기능이 포함되는데, 중앙집중식 관리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한 스크립트 언어 파워쉘 명령어 지원, 헬프데스크 센터에 유용한 기법 및 데스크톱 가상화 옵션 등이 그것이다

 

볼륨 라이선스 계약을 전제로 대규모 조직 내에서 사용하는데 중점을 둔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룹 정책제어 및 액티브 디렉토리 서비스 개선과 관련이 깊다.

 

설명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관리자가 간략히 소개한 기업 전략에 따르면,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자들의 공감을 살만한 다양한 툴을 포함할 예정이다. 일부는 기본가격에 번들로 포함되고 또 추가요금을 부담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윈도우 7 베타코드에는 이들 기업용 기능이 아직 충분히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평가자 설명회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무료 윈도우 7 툴 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다 원활해진 관리 GUI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듯 보인다.

 

이 툴은 개발자 프리뷰용으로 출시되었고 이제 기업판과 함께 번들로 들어가게 될 마이크로소프트의 명령어 스크립트 시스템 파워쉘 2.0을 토대로 한다.

 

이 툴은 또 파워쉘과 함께 500개 이상의 스크립트와 "commendlets"를 포함하고 있다.

 

윈도우 7 클라이언트 또는 윈도우 2008 서버에서 실행될 수도 있고, 관리 도메인에 따라 요구되는 것으로 전파되는 스크립트는, 종전 버전으로 윈도우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설치할 때보다 시스템 관리자가 더욱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그룹정책을 구축 및 배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 디렉토리 서비스에 로그될 때, 관리자는 로그온한 사용자에 적용되는 그룹 정책에 대한 멀티캐스트 스타일의 즉각적 변화 및 업데이트를 추진하기 위해 파워쉘 정책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추진된' 원격 정책 실행령은 제로데이 위협 차단을 위한 포트 폐쇄 같은 비상사태 운용뿐 아니라 네트워크 공유파일의 추가 또는 정기 업데이트의 적용 같은 기초적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다.  

 

기업용에 초점을 맞춘 윈도우7의 선택 기능들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전에 나온 데스크톱 옵티마이제이션 패키지(MDOP)를 통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렉트 액세스(IPSec-기반의 VPN 없는 VPN), (제거 가능한 기기의 암호화를 포함한) 비트로커 강화, 브랜치캐시(WAN 트래픽의 장애제거를 위한 단일 인스턴스파일 스터빙), 연합검색(다중 소스파일/폴더/검색용 컨텐츠 색인화), 및 App-V('위치 없는 애플리케이션 로딩')과 Med-V(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데스크톱 버추얼라이제이션) 같은 것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MDOP 믹스는 애플리케이션 인증자(앱로커) 및 자산목록 서비스처럼 네트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전통적 '자격자'로 확장된다.

 

문제는 줄이고 해결은 돕고

윈도우7 엔터프라이즈는 또한 그 안에 다양한 헬프데스크 기법을 내장하고 있다. 문제과정 기록자라 불리는 ‘트릭’은 문제가 발생할 때 사용자가 취한 조치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해, 종종 요구되는 원격 접속 세션 없이 헬프데스크 직원에게 문제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설명회에서는 응용프로그램 고장에서 취한 각 조치를 추적했던 매크로 기록장치가 실례로 제시됐다. 이 기록내용은 차후에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클릭만하면 볼 수 있도록 HTML로 작성된다. 해당 페이지는 이메일로 전송이 가능해 전문적 기술지원 및 품질보증의 목적으로 고장 난 응용프로그램 및 상황을 문서화할 수 있다.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의 오토메이티드 트래블슈팅 기능(네트워크 문제해결을 생각해보면 된다)은 (특히 무선 연결성 문제해결 측면에서) 대대적인 개정 작업이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P 및 비스타와 함께 다이그노스틱(문제해결 마법사)을 포함시켰는데, 윈도우 7은 정책에서 정의된 자원과 장소로부터 로드될 수 있는 '온디맨드' 다이그노스틱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들로 구성된 라이브러리는 표면상 구축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그노스틱 저작도구를 통해 개발된 것뿐 아니라 파워쉘로 구동된 자원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XP와 비스타에서 볼 수 있는 그 유명한 문제해결사와 함께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컴포넌트 문제해결 조치 또한 포함할 수 있다. 아울러 문제 프로세스가 결합되기도 했는데, 먼저 와이파이 연결을 구축하고 그 다음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다수의 단계를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에는 또 친숙한 윈인터널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를 추가함으로써 최초의 대대적인 개정을 거친 성능 및 상태 모니터링이 포함된다. 이렇게 개선된 유틸리티를 통해 생성된 로그는 문제해결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관리자가 시스템 상황을 더욱 명확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기업용 윈도우 7의 가상화

MDOP 인도물의 선택에 따라 모두 전달되는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가상화는 프리젠테이션 가상화(동영상, 음성, 키보드 및 마우스), 데스크톱 가상화(하이퍼V 및 버추얼 PC 제품 기반), 프로파일 가상화(사용자 상태 및 설정)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등, 4개의 설정을 가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리시티를 인수함으로써 산출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여기서 가장 흥미롭게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과정으로 인해 외부 서버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의미하는 애플리케이션 샌드박스가 마치 애플리케이션이 로컬 머신에서 동작하는 것처럼 끊김없이 수행될 수 있다. 경쟁사 패래럴즈에 의해 코히어런스라 불리는 이 기법은, 윈도우 7 클라이언트에서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그리고 다시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고 있는 호스트로부터 키보드, 동영상 및 마우스 명령어를 보낸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및 표면상 그 데이터)이 자신이 사용하는 하드웨어에 상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없다.

 

비 윈도우 플랫폼과의 호환성은 언급 부재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번들에 포함될 내용을 설명하면서 확실히 분명해진 점은 바로 비스타의 호환 불가능성과 이런저런 잡음을 주된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스타를 엔터프라이즈에 넣지 않았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기본 입장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하다.

 

리눅스와 애플 머신이 엔터프라이즈 전체 구도에서 윈도우 7과 어떻게 공존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별 언급이 없었다. 윈도우 7클라이언트에서의 메인프레임 접근성도 언급된 바 없었다. 기업의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넷북 계획은 이번 논의 동안 언급되지도 않았거니와 다양한 휴대전화 단말기의 통합도 마찬가지였다.

 

덧붙이자면, 기업의 윈도우 7 기기를 관리하기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드포인트에 대한 관리제어의 강화뿐 아니라 조직의 윈도우 2008 서버 및 전반적 시스템 센터 관리 플랫폼 매입을 뒷받침하는 주장을 성립시키려 한 것으로 관측된다.

 

* 헨더슨은 인디애나폴리스 익스트림랩스의 수석 연구원이다. thenderson@extremela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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