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PSP 2, “UMD 없이 온라인으로”

Brennon Slattery | PCWorld 2009.03.01

게임 개발업체 어클레임(Acclaim)의 전임 COO 데이빗 페리가 새로운 PSP2에 대한 이야기를 트위터에 공개한 이후, 특히 PSP2에는 UMD 드라이브가 없다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인터넷 공간이 소니의 잊혀진 휴대형 게임기에 대한 관심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페리는 트위터에서 “소니가 드디어 PSP 2를 갖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소니는 배터리만 잡아먹는 UMD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거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게임데일리에 따르면 페리는 PSP2에 UMD 드라이브가 빠진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지만, 정보원은 밝히지 않았다.

 

PSP에 변화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UMD 드라이브는 배터리를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소음도 심하고, 요즘같이 얇고 가벼운 것이 대세인 시대에 쓸데없는 부피를 추가한다. 만약 소니가 UMD 드라이브를 제거한다면, PSP2는 좀 더 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PSP2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온라인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현재처럼 게임을 일반 상점에서 구매하는 대신, 아이폰처럼 사용자가 무선으로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일단 UMD가 제거되면, 기존 버전 사용자들은 소외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기존에 구입한 모든 게임과 영화가 완전히 쓸모없어 지는 것이다. 만약 소니가 UMD 애드온이라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지만, 이는 PSP2를 원래의 문제점으로 되돌리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PSP1 사용자들의 공분을 사면서 PSP2가 디지털 온라인으로 진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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