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제품군 '대폭 싸진다'

Melissa J. Perenson | PCWorld 2009.02.26

블루레이 디스크를 제조하는 입장에서 라이선스 문제는 꽤나 골치 아픈 절차였다. 다양한 특허 보유 기업과 접촉해야만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파나소닉, 필립스, 소니가 계약을 맺고 절차를 통합하는 조직을 설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블루레이 제작이 한결 간소화될 수 있게 됐다.

 

3사는 지난 25일 블루레이 특허권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사들이 블루레이 디스크, DVD, CD 중 하나의 라이선스만으로도 모든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라이선싱 프로그램은 미국내 소재할 별도의 법인에 의해 총괄 운영되며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에도 지사가 설립될 계획이다.

 

가입 대상은 블루레이나 DVD, CD와 관련된 특허를 가진 기업 모두다.

 

3사에 따르면 이 라이선싱 프로그램은 비단 절차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관련 비용도 크게 줄어들게 해준다. 이전과 비교해 최소한 40% 수준의 특허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대해 미화 9.5달러,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더는 14달러, 읽기용 블루레이 디스크는 0.11달러, 기록형 디스크는 0.12달러, 재기록형 디스크는 0.15달러로 책정될 방침이다.

 

3사는 이번 움직임의 기본 취지에 대해 블루레이 업계 성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라며 블루레이 관련 시장의 성장에 큰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조치로 인한 비용 절감이 제품에 반영되는 시기는 올해 연말경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격 인하폭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100~150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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