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제조시설 분사안, 주총서 통과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2.19

AMD의 반도체 제조부문을 별도로 독립시킨다는 구조조정안이 회사 주주들의 압도적인 찬성아래 지난 18일 통과됐다. 이로써 분사를 통해 부채 및 제조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AMD 자구안의 현실화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AMD 측은 전체 지분 중 50.26% 상당이 모인 주주 모임에서 분사안이 총 95%의 찬성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주에도 안건을 상정했었지만 정족수가 모자라 결정이 유보된 바 있다. 당시 참여한 지분은 총 42%였으며 찬성율은 97%였다.

 

작년 10월 발표된 AMD의 자구안은 향후 회사가 칩 디자인에 전념하는 한편 제조 부문을 ‘파운드리’라는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당초 계획은 AMD가 파운드리의 지분은 44.4% 보유한다는 것이었지만 최종 결정에서는 34.2%만을 보유하고 나머지는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ATIC(Advanced Technology Investment)라는 기술 투자 법인이 보유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새로운 법인은 AMD의 부채 중 12억 달러를 떠맡게 되며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AMD의 제조시설 두 곳을 보유하게 된다.

 

AMD는 PC 프로세서 분야에서 작년 4분기 1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3.1%보다 떨어진 수치다. 경쟁 업체 인텔의 작년 4분기 점유율은 81.3%에 달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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