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엔비디아, 테그라 칩에서 안드로이드 지원한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2.17

엔비디아는 지난 16일 자사의 테그라 모바일 칩에서 스마트폰용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오픈소스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스택을 지원하는 OHA(Open Handset Alliance)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엔비디아는 테그라 칩을 통해 더 적은 전력으로 스마트폰에서 향상된 그래픽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지원을 통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테그라 칩 도입을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테그라 칩을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 폰을 이번 MWC에서 전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테그라 기반의 휴대폰은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배터리 수명, 그리고 24시간 인터넷 액세스를 조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그라 기반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웹 2.0과 인터넷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

 

테그라 칩은 ARM 기반 프로세서 코어와 지포스 그래픽 코를 하나의 칩에 집적한 것으로, 클럭속도는 700MHz(테그라 600), 800MHz(테그라 650)이다.

 

테그라 칩은 올해 중반부터 스마트폰이나 MID(Mobile Internet Device)같은 휴대형 디바이스용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엔비디아는 아직 테그라 칩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발표할 업체들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테그라 칩은 오픈소스뿐만 아니라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2008년 MWC에서 엔비디아는 테그라칩이 윈도우 모바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테그라칩을 이용한 100달러짜리 MID도 업계를 기대를 모으고 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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