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 "애플리케이션 판매 시작"

Matt Hamblen | IDG News Service 2009.02.16

지난 13일부터 미국과 영국의 개발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 가격을 매기고, T-모바일의 G1 사용자들은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서 에릭 추(Eric Chu)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은 미국의 사용자들이 다음 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이 출시되는 대로 이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추는 G1에 다운받을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50개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유료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면 각 구매당 얻는 수익에서 70%는 개발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는 무선이동통신 업체에게 수수료 형식으로 나간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구글은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통한 수익을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 추는 "구글은 이런 수익모델이 사용자, 개발자, 이통사에게 공평하고 긍정적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은 25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개발자로 등록을 해야하는데, 이는 구글이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책임이 개발자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추는  영국과 미국의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는 주소를 제공했다. 이어 독일이나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의 개발자들도 1분기 후반에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며, 1분기가 끝나기 전에 다른 나라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은 구글 체크아웃(Google Checkout)을 사용해서 금액을 지불해야 하며, 따라서 개발자들은 자기가 애플리케이션을 올린 사이트에다 상점을 열어야 한다.

 

13일 현재(현지시간),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무료 모바일 뱅킹, 게임, 날씨 및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이 등록되어있다. 앞으로 애플의 앱 스토어(App Store)같은 다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개발자들도 디지털 성경이나 회계 스프레드시트같은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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