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리더 ‘킨들 2’가 업무용으로 적합한 6가지 이유
책 보다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
새로운 킨들의 두께는 0.9cm로 기존 모델의 거의 절반이다. 무게도 0.28kg으로 기존보다 거의 1kg가까이 줄였다. 여전히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할 기기이지만, 킨들 2는 책보다 작아서 휴대하기가 좋다. 배터리 수명을 테스트해봐야 하지만, 아마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분리된 충전기가 필요 없이 USB 포트만 꼽으면 충전이 된다.
문서파일을 읽을 수 있어 노트북이 필요 없다
USB와 이메일을 통해서 킨들 2에 파일을 전송시킬 수 있다. 킨들 2는 워드, HTML, 텍스트, JPEG 등을 비롯해서 PDF 파일형식까지 읽을 수 있어서 길 위에서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한다. 노트북이 없더라도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보거나, 작업문서를 보고 , 심지어 제품 매뉴얼을 볼 수도 있다.
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기존 킨들은 흑/백의 두 가지 색상만 사용했는데 킨들 2는 총 16 단계의 회색 명암대비를 사용함으로써, 텍스트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용도를 늘렸다. JPEG 파일을 지원한다는 것이 농담처럼 들리는가? 사용자들은 가족사진을 저장할 수 있고 , 여행 중에 비즈니스 차트를 쉽게 참조할 수 있다. 또한, 신문의 일러스트나 잡지 사진도 잘 볼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킨들 2를 이용하면 스프린트의 휴대폰 네트워크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어 책이나 신문, 블로그 등을 어디서나 다운받을 수 있다. PC와 동기화 시킬 필요가 없고 , 비행기 문이 닫히기 직전에 최신뉴스를 볼 수 있다. 킨들 2에는 웹 브라우저가 추가되어, 회사의 전화번호나 지역 식당 정보를 볼 수 있고 , 온라인 정보에 빨리 접근할 수 있다. 아마존은 기본적인 브라우저 이지만 곧 킨들이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도록 구글 맵스(Google Maps)나 다른 여행자용 툴을 이용하도록 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정보를 찾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킨들에는 옥스퍼드 사전(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이 내장되어있어, 문맥상 단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나 다른 웹 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킨들의 가장 뛰어난 점은 간단한 검색기능인데, 문장이나 단어에 의문이 생기면 즉시 킨들에 저장되어있는 모든 책과 문서에서 해당 문장이나 단어가 쓰인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운전을 하면서도 읽을 수 있다
눈으로 책을 읽고 싶지 않은가? 킨들 2에는 TTS(text-to-speech) 기술이 도입되어 저장된 모든 책과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와 승객이 동시에 사용하기에 알맞다. 지금까지는 음성 서비스의 일부분만을 들을 수 있어서 실제로 사용하기에 적합한지는 불분명하지만, 만일 들을 수 없는 정도라면 PC에 연결해서 오디오 책을 다운받으면 된다. 무엇보다도, MP3 파일을 재생시킬 수 있어서 홈 오디오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킨들 2는 2월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아마존닷컴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359달러.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