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노보 CEO, "중국 시장으로 초점 이동"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9.02.06

3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레노보 그룹의 새로운 경영진이 중국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시 회장으로 복귀한 양위안칭은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로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와 미국 시장의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따라서 레노보는 신흥시장과 함께 중국 시장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레노보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레노보는 지난 2월 5일 CEO 윌리엄 아멜리오와 3년 간의 계약을 끝으로 사퇴해 업계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아멜리오는 델의 아시아 지역 사장을 맡았던 인물로, 레노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주도했었다. 이와 함께 레노보의 설립자이자 전임 CEO였던 양위안칭이 복귀한 것이다.

 

레노보의 이번 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0%나 떨어진 매출 36억 달러에 9,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새로이 중국에 집중한다는 전략이 레노보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 역시 PC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양위안칭의 복귀는 마치 마이클 델과 스티브 잡스가 델과 애플이 어려울 때 복귀한 것을 연상시킨다. 양위안칭은 2004년 레노보가 IBM의 PC 사업을 인수하기 전, 지극히 중국에 한정된 사업을 할 때 회사를 운영했던 인물이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지금과 전혀 다른 회사를 운영했었던 양위안칭의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지난 4년 동안 레노보의 CEO는 미국 사람이 맡았었다.

 

레노보의 부활을 위해 양위안칭은 세계 PC 시장에서 레노보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 과거 레노보가 IBM의 PC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을 때, 양위안칭은 레노보가 국제적인 업체로 HP나 델과 같은 다국적 업체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양위안칭은 레노보의 목표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양위안칭은 “앞으로 이들 성숙한 시장을 더욱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중국 시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물론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위치는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umner_lem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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