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프리, 3월 중순 출시설 돌아

Ginny Mies | PCWorld

2009.02.05

CES 2009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 중 하나인 팜 프리(Palm Pre)가 3월 중순에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Boy Genius Report)의 블로거들은 4일 스프린트의 EOL(End of Life; 단종목록)을 입수해 팜 프리가 팜 트레오(Treo) 755p의 후속제품으로 3월 15일 소매점에 들어갈 예정이며, 5월 말에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 외에도 EOL에 따르면, 윈도우 모바일(Windows Mobile) 기반의 팜 트레오 프로(Palm Treo Pro)가 2월 15일에 출시예정인 것으로 나타나있다.

하지만 프리의 3월 출시설에는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다. 팜은 프리의 높은 판매량을 예상하고 , 소매점에 가능한한 많은 물품을 비축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EOL이 신뢰성 있는 정보라 할 지라도, 4월 중순에 출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프리는 FCC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스프린트나 팜 어느 쪽도 출시일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으며, CES에서 ‘2009년 상반기’라고만 전했다.

팜 프리는 CES 2009에서 소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팜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의 증거다. 팜은 web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채택해 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를 하나의 기기에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팜 프리가 진정한 아이폰 킬러가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