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청소년, “이메일 사용 줄었다”

Carolyn Duffy Marsan | Network World 2009.02.03

이메일은 인터넷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었다. 하지만 현재 10대들 사이에서 이메일은 서서히 이용률이 줄어들고 있다.

 

퓨 인터넷(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의 새로운 조사결과에 따르면, 12~17세 청소년 중 이메일을 사용하는 비율은 2004년 89%에서 2009년 73%로 줄어들었다. 18세 이상 성인의 91%가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퓨 인터넷이 최근 발표한 “Generations Online in 2009"란 연구 보고서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은 바로 이런 이메일 사용의 감소세이다. 세대별로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0~20대는 주로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네트워킹을 위해 온라인을 이용하고, 30대 이상 세대는 이메일 송수신과 정보 검색, 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이메일 사용비율이 가장 낮았다. 73%의 학생이 이메일을 사용하고 68%가 인스턴트 메시지를 이용했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온라인 활동은 역시 78%를 차지한 온라인 게임이었다. 전체적으로는 93%의 10대가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은 다른 연령대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18~72세 인터넷 사용자의 90% 이상이 이메일을 사용하며, 73세 이상 노년층도 이메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이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이라면, 노년층은 가장 급성장하는 사용자 층이다. 70~75세 연령층의 온라인 사용자는 45%로, 2005년의 26%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76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비율도 2005년 17%에서 2009년 27%로 늘어났다.

 

연령대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2~17세 : 온라인 게임 플레이, 가상 세계 방문, 음악 다운로드, 블로깅

- 18~32세 : 온라인 비디오 감상, 팟캐스트 다운로드, 소셜 네트워킹, 온라인 구직 활동

- 33~44세 : 온라인 쇼핑, 온라인 경매, 온라인 뱅킹, 뉴스 검색

- 45~55세 : 종교 정보 검색

- 55~63세 : 건강 정보 이용

- 64세 이상 : 이메일 외에 주요 활동 없음.  cmarsan@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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