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3.1 베타 3 또 다시 연기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1.30

2월 2일로 예정되었던 파이어폭스 3.1 베타 3 발표가 또 다시 연기됐다. 모질라측은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버그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타 3 연기가 이번 분기로 예상되는 파이어폭스 3.1 최종 버전 발표 시기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책임자인 마이크 벨츠너는 “이번 분기에 파이어폭스 3.1 정식 버전을 발표할 수 있을지 100%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모질라는 지난 28일 파이어폭스 3.1 진척 상황에 대한 회의를 가진 후 베타 3를 발표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버그가 18개라고 밝혔다. 모질라는 공식 발표에 통해 “버그들이 다소 까다롭고 복잡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벨츠너는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 트레이스몽키에 대해 “현재 우선순위 1의 장애가 15개 있다”고 밝혔다. 우선순위 1의 장애는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베타 3의 발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트레이스몽키를 파이어폭스 3.1에서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벨츠너는 “트레이스몽키 엔진은 파이어폭스 3.0보다 두 배나 빠르며, 2.0보다는 9배나 빠르다. 이미 베타 2를 사용해 본 사용자는 느린 브라우저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질라는 지난 해 여름에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도입한 후, 성능 향상 부분을 계속 강조해 왔다. 특히 모질라는 최대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IE8 RC1을 발표하면서 적지 않은 압력을 받고 있다. 컴퓨터월드의 테스트에 의하면, IE8 RC1은 여전히 자바스크립트 성능이 낮지만, 적지 않은 향상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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