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이 대중화될 수 있는 이유

Ron Barrett | Network World 2009.01.23

기업 IT와 친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다음의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고 있다: 바로 최신 기술보다 생산성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비스타가 출시 단계에서부터 두 가지 큰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던 바 있다. 첫 번째 약점은 보안이었다. 모든 사용자들이 더욱 강력한 보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비스타의 새로운 기능들 중 가장 미움을 받았던 기능은 아마 UAC였을 것이다(적어도 내가 받았던 모든 이메일이나 비스타와 관련하여 나눴던 대화들에서는 모두 그랬다).

 

두 번째는 낯선 사용자 인터페이스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친숙하지 않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 비스타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너무나 낯선 것이었다.

 

XP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필자는 이미 데스크톱에서 XP를 사용 중이었다; 정확히는 베타 버전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메뉴는 약 1년 동안이나 필자로 하여금 XP로의 전환을 불가능하게끔 만들었다.

 

당시 필자가 우려했던 것은 서비스 팩이 아니라 우려했던 것은 서비스팩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승인 여부였다. 사용자들은 가정용 컴퓨터의 OS를 윈도우 98이나 윈도우 2000에서 XP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업무용 PC역시 XP로 전환해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일부 IT기업들은 즉시 XP로 전환하였으며, 일부는 첫 번째 서비스 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을 택했다. IT기업들은 모두 윈도우 XP가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고 데스크톱 관리를 한층 더. 수월하게 하는 등 이전 버전에 비해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서도 이처럼 느낀 IT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사실 대부분이 비스타를 설치하는 것은 악몽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첫 번째 문제는 드라이버였다. 사실 XP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도 드라이버 문제는 있었는데, 모두 그 기억은 잊어버린 모양이다. 그 다음에는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그 다음에는 비스타 사용 가능이라는 딱지가 붙은 비표준 하드웨어들이 문제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단 비스타가 설치되면 막대한 풋프린트가 문제가 됐다. 즉, 비스타를 설치하는 것은 멀쩡하게 작동하는 것들을 바꾸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IT 디렉터로 근무하면서 받았던 최고의 평가들 중 하나는 1년 동안 나와 나의 팀원들이 아무것도 변경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아무것도 새로운 버전으로 전환하지 않았다. 운영체제도, 오피스 소프트웨어도, 애플리케이션도, 서버도, 데이터베이스, 이메일에서 백업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두 말이다.

 

우리가 한 일들이라곤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정말이지 처음 받아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망치더라도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실, 윈도우 7을 시도해 봐야 할 이유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윈도우 XP는 이제 출시된 지 8년이나 지난 운영체제로 더 이상의 서비스 팩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둘째, 사람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변화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셋째, 드라이버 문제는 윈도우 7 출시에 앞서 해결될 것이다. 넷째, 윈도우 7의 설치는 빠르고 간편하며 윈도우 비스타에 비해 풋프린트가 훨씬 적다.

 

게다가 윈도우 7은 구형 PC에서도 잘 작동된다는 장점이 있다. 512MB RAM 펜티엄 4 프로세서 사용자들로부터 자신들의 PC에서도 윈도우 7이 빠르게 돌아간다는 후기를 읽은 적이 있다.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일부 IT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구형 장비들을 작동이 멈출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한 문제다. 결코 이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현실과 이상 간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용자 승인, 적은 풋프린트, 낮은 리소스 사용율, 제어가 수월해진 보안(새로운 UAC 슬라이드 컨트롤러는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등의 장점들은 윈도우 7을 업그레이드할만한 가치가 있게끔 만든다.

 

그리고, IT숍들은 교체 주기에 맞춰 운영되기 때문에 IT가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만큼 비즈니스 역시 IT를 움직인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윈도우 7은 비스타가 얻지 못했던 주목을 얻을 것이다. 조만간 "XP사용자들이 윈도우7으로 전환하려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가정 소비자들이 XP에서 윈도우7으로의 전환에 어떻게 움직여갈 것인지를 예상해보도록 하자. editor@idg.co.kr

Sponsored
IDG 설문조사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