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 급속 성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휴대전화로 은행 업무를 보는 모바일 뱅킹이 향후 3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IT 조사기관 쥬니퍼 리서치의 `모바일 뱅킹, 208년-2013년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뱅킹 거래 건수는 2007년 27억 건에서 2011년에는 370억 건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 등 극동지역이 전세계 모바일 뱅킹 시장에서 가장 발전해 있지만 북미 지역과 서부 유럽 국가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011년에 이르면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전세계적으로 1억5천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추정했다.
이 처럼 모바일 뱅킹이 급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전세계적으로 스마트 폰이 인기를 모으면서 이용자들의 삶을 보다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주요한 서비스의 하나로 모바일 뱅킹이 점차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즉 스마트 폰의 등장은 그동안 휴대전화로 단순히 SMS(단문메시지서비스)를 주고 받는 등 단순한 정보 습득을 하는 기능을 뛰어넘어 다운로드까지 가능한 모바일 웹으로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
또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기술발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보안 문제와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성 등의 문제도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대한 신뢰감을 갖도록 꾸준히 발전되고 있는 점도 중요한 이유의 하나로 분석됐다. (뉴스검색제공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