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월드 2009 | 주목할만한 신제품 9선

편집부 | Macworld 20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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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맥월드의 편집자들은 맥월드 엑스포가 열리는 행사장을 발바닥 닳도록 돌아다닌다. 이 전시회에서 데뷔식을 치르는 최고의 인기 제품을 수색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맥월드가 선정하는 최고의 제품상을 받을만한 기대주 9개를 본지에서 선정해보았다.

애플 아이포토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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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인 아이라이프(iLife) 09 멀티미디어 군단에 포함된 모든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 아이포토 (iPhoto) 09가 최고의 강자로 보인다.

특정한 행사를 중심으로 사진을 정리할 수 있는 이벤트라 불리는 기능을 도입했던 전작을 발판으로 이 아이포토 09는 페이스라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안면탐지 및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찍은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탐지하고 어떤 사진에 동일한 얼굴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판단한다. 특정 인물의 얼굴에 이름을 설정하고 , 아이포토를 이용해 그 사람이 포함된 모든 사진을 빠르게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스(Place)는 아이포토 사용자에게 사진을 정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지오태그, 즉 아이폰뿐 아니라 더욱 새로워진 많은 디지털 카메라에 내장된 GPS 기반 위치탐색 기술을 사용해 위치를 판단한다. 그러나 누구든지 일반적인 관광지나 명소에 해당하는 장소명칭을 담은 아이포토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위치를 수동으로 추가할 수 있다. 그런 후 사용자의 사진이 위치한 곳을 나타내는 핀이 표시된 지도를 사용해 사진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아이포토는 유명한 소셜 네트워킹 웹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플리커와의 통합판도 추가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슬라이드 테마 및 아이튠스, 아이팟 또는 아이폰용 동영상으로 슬라이드쇼를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아울러 안면탐지 기술을 사용해 슬라이드쇼가 펼쳐지는 동안 화면의 중앙에 안면의 위치를 정할 수 있다. 아이포토 09는 아이라이프를 최신판으로 갱신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 같다.

1
월 말경 아이라이프의 일부로 구입가능. 79달러. 새로운 맥에서는 무료

시스코 웹엑스 미팅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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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의 웹엑스(WebEx) 기술을 이용하면, 기업은 문서공유 , 프리젠테이션 작성 및 전세계의 직원 또는 고객과의 협업이 가능하다. 그 중 최고는 이것이 OS X, 윈도우, 유닉스 또는 리눅스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동작한다는 점이다. 이제 아이폰 3G 사용자도 시스코의 무료 웹엑스 미팅 센터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이용해 사용자의 미팅 목록에서 이것을 택하거나 메일 메시지에 있는 특수한 아이폰 링크를 클릭해 예정된 웹엑스 미팅을 시작하거나 미팅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누가 회의에 참여하는지, 누가 다른 발표자에게 화제를 이어주는지를 알 수 있고 개인 혹은 회의의 전체 집단과 함께 텍스트 채팅을 시작할 수 있다.

일단 회의에 참여하기로 선택했으면, 아이폰으로 전화를 수신한다. 화상회의의 오디오 부분에 연결하려면 호출에 답하고 , 그런 후 아이폰의 홈 화면으로 전환하여 웹엑스 아이콘을 두드려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면 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오직 3G 또는 와이파이 연결로만 가능해 경계지역에 있다면 대신 컴퓨터를 이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웹엑스 애플리케이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기업의 신용증명서 역할을 아이폰에 부여한다. 무료.

컬처드 코드 맥1.0용 씽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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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없는 사람 없다. 그래서 아마 씽(Things)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씽은 컬처드 코드(Cultured Code)의 새로운 작업관리 프로그램으로, 맥 데스크톱용의 이 버전은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과의 동기화를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씽을 사용하면 어떤 방식으로 원하든 사용자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투데이는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사용하고 , 넥스트는 앞으로 해야 할 항목용으로, 그리고 스케쥴드는 반복되는 항목이나 차후에 하고 싶은 항목용이다. 또 썸데이는 향후 고려해야 할 흥미 있는 항목용에, 프로젝트는 완수를 위해 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이상인 항목의 경우에 사용한다. 그러나 투데이에 해야 할 것들만 보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편리한 인박스 기능을 사용하면 아직 하지 않은 항목을 해결할 필요 없이 그냥 항목을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작업이 사무용인지 가정용인지, 혹은 우선순위가 높은지 혹은 낮은지, 아니면 쉬운지 어려운지를 분류하기 위해 태그를 이용해 항목들을 표시할 수 있다. 노트, 온라인 파일이나 웹 사이트 링크 또는 이메일 메시지를 포함할 수도 있다. 씽을 검색하면 독이라는 표시가 보이는데 이것으로 현재 얼마나 많은 작업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아이폰용 씽을 이용해 아이폰이나 아이칼과 모든 것을 동기화할 수 있다.

50
달러. 5인용 가족 팩 75달러

이캠 네트워크BT-1 블루투스 웹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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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맥북과 아이맥에 아이사이트(iSight) 웹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도 카메라의 위치는 모두 고정되어 있고 애플은 독립형 아이사이트를 더 이상 판매도 하지 않는 실정이다. 우리가 이캠 (Ecamm) BT-1 와이어리스 웹캠을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 웹캠 기능의 확장성 때문이다.

BT-1
은 컴퓨터에 붙이는 형식이 아니다. 맥에서 최대30피트 떨어져 위치할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기술로 장비되기 때문이다. 640x480 해상도에서 H.264 동영상을 촬영하고 48KHz에서 스테레오 AAC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 이것의 유연성 있는 소형 삼각대 덕분에 위치, , 경사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표준 카메라 삼각대에도 장착할 수 있어 촬영에 있어 동작의 유연성을 한층 강화시켜준다. 그래서 생소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하기에도 그만이다. 아이챗(iChat), 스카이프(Skype) 및 기타 많은 프로그램과 연동하고 , USB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가 포함된다.

2009
1분기 후반 150달러에 구입 가능

파일메이커 프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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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으로 분주히 나날을 보내왔음에도 상황은 새것처럼 유지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파일메이커(FileMaker)는 이 회사의 주력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의 최신판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듯 보인다. 파일메이커 프로 10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인터페이스의 대대적인 정비라 할 수 있는데, 회사측에 따르면 이 부분이야말로 파일메이커의 인터페이스에서 십 여 년 만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 새로운 인터페이스 덕분에 최종 사용자가 이 애플리케이션과 더욱 쉽게 연동할 수 있고 , 이 새로운 버전에 포함된 다른 흥미로운 변화는 세이브드 파인즈라는 기능, 동적 보고 기능 및 워크플로우를 향상시킨 스크립트 트리거라 할 수 있다. 강화된 퀵스타트 스크린 및 동영상 설명서가 포함된 새로운 리소스 센터와 함께 파일메이커를 사용해 예전보다 더욱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파일메이커 프로 10: 299달러
고급 사용자용: 499달러
서버: 999달러
서버 고급 사용자용: 2,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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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마트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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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의 미디어스마트 서버는 가정용 서버다. 모든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사진, 음악,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저장할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이 서버는 가정 내의 모든 컴퓨터를 위한 백업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고층빌딩의 축소판처럼 생긴 이 제품은 드라이브 베이가 4개지만 1개 또는 2개만을 장착해 구입이 가능하고 이 경우 스토리지는 각각750GB 또는 1.5TB. 스토리지가 더 필요하다면 남은 베이에 SATA 드라이브를 플러그 연결할 수 있다.

이 미디어스마트 서버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신 버전에는 개선된 맥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이제 아이튠스 서버로써 작동하고 그것에 아이튠스 라이브러리를 복사할 수 있어 가정 내의 어떤 컴퓨터에서든 그렇게 결합된 라이브러리에 접속할 수 있다(그러나 이 미디어 컬렉션은 바로 그러한 모든 라이브러리를 찾아 그 자체에 복사 기능을 수행하여 현재는 윈도우 PC와만 연동된다).

미디어스마트 서버는 또한 네트워크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중앙방식의 백업 드라이브로 작동할 수 있다. 여기서의 핵심은 바로 다른 네트워크 부착형 드라이브와는 달리 이 제품은 타임머신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 제품은 특히 맥과 윈도우 PC를 혼용하는 가정에 맞게 제작되었다. 또한 초기설치를 위한 PC가 필요한데 왜냐하면 서버 자체가 윈도우 홈 서버 OS에서 동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요한 이유다. 그러나 일단 설치를 마쳤으면, 미디어스마트는 맥에서 완벽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이 제품은 맥과 윈도우 기기 모두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한 실로 전도유망한 해답이라 할만하다. 가족의 디지털 미디어 자산을 저장하고 보호하기 위한 중심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미디어스마트 서버 EX485 (750GB), 600달러; EX487 (1.5TB), 750달러

라이브스크라이브 펄스 스마트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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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스크라이브(Livescribe)의 펄스 스마트펜(Pulse Smartpen)은 소리를 녹음하고 받아 적은 내용과 오디오의 동기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내용을 왜 적었나 싶은 것이 있을 때(또는 뭘 적은 건가 싶을 때) 적어 놓은 글자부분을 클릭하면 사용자가 그 단어를 받아 적었을 때 녹음했던 바로 그 순간으로 오디오가 이동한다.

글자부분과 오디오 기능의 이점을 활용하려면 라이브스크라이브 사에서 나온 점 종이와 함께 스마트펜을 사용해야 한다. 펜이 종이 위의 작은 점들을 오디오의 참조지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펜과 함께 제공되는 이 점 종이 노트패드에는 각 페이지 하단의 미리 출력된 제어부분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마치 가라지밴드(GarageBand)에서 보았던 그런 것을 닮았다. 이들 제어부분 때문에 사용자는 오디오의 빠르게 감기, 되돌리기, 건너뛰기, 중지, 가속 또는 감속을 할 수 있다. 라이브스크라이브 사는 다양한 노트북과 점 종이가 포함된 일지를 판매한다. 그러나 컬러 프린터에서 무료로 자신만의 페이지를 출력할 수도 있다.

1GB
모델: 149달러, 2GB 모델: 199달러, 최종적인 라이브스크라이브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는 2 17일 구입 가능

마켓써클 데이라이트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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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봐왔지만,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마켓써클(Marketcircle)의 데이라이트 터치(Daylite touch)만큼 깊게 많이 보지는 않았다. 마켓써클의 데이라이트 데스크톱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동종 애플리케이션인 데이라이트를 사용하면 할 수 있는 모든 것, 즉 회의 예약, 작업 위임, 약속 추적, 달력 관리 및 프로젝트 감시 같은 것을 기본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데이라이트의 데스크톱 버전과 데이터를 동기화하지만,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았을 때에도 이것을 사용할 수 있어 도로에서 사용할 때도 아무 무리가 없다. 마켓써클 사는 데이터라이트 터치의 일부 결함 때문에 여전히 막판 손질 중이라서 정식 출시 때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2009
1분기에 구입 가능. 가격 미정

슬링 미디어의 아이폰용 슬링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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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타고 TV DVR 콘텐츠를 맥에서 볼 수 있는 기기인 슬링박스(Slingbox)에 대해서는 들어봤을 것이다. 슬링 미디어(Sling Media)가 이번 주 세 가지 소식으로 맥 사용자를 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번째 소식은 아이폰용 슬링플레이어 모바일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슬링박스 소유자가 자신의 가정용 DVR을 제어하고 자신의 TV에서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인데, 말하자면 집을 비우고 어디 멀리 가 있다고 해도 큰 경기를 놓칠 일도, 또는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 어떤 동영상 콘텐츠를 로드했는지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두 번째는 슬링이 맥 사용자를 위해 슬링박스 프로-HD에서 고화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는 내용으로 이것은 종전에 윈도우 사용자에게 제한되었던 기능이었다. 사용자의 DVR, 위성 또는 케이블 박스, 심지어 애플TV를 연결해 끊김 없이 HD 콘텐츠를 즐기면 된다.

마지막 소식은 슬링이 자사의 슬링닷컴웹 기반 플레이어가 맥 사용자를 대상으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웹 브라우저를 띄우고 사용자의 슬링박스 하드웨어에 연결한 후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 없이 가장 좋아하는 쇼를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아이폰용 슬링플레이어 모바일 1분기에 구입 가능. 가격 미정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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