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방문자수 다음에 따라잡혀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06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NHN의 인터넷포털 네이버의 뉴스 방문자수가 초기화면 개편 영향으로 다음에 따라잡혔다.

 

   6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 네이버의 뉴스 순방문자수(UV)는 313만명으로 다음의 365만명에 비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과 3일에도 네이버 뉴스 UV는 421만명과 301만명으로, 다음의 480만명과 360만명에 비해 뒤지는 등 사흘 연속으로 다음이 뉴스 서비스에서 네이버를 앞질렀다.

 

   UV 기준으로 다음이 네이버를 앞서기 시작한 것은 최근 2~3년간 처음 있는 일이다.

 

   뉴스 페이지를 열어본 횟수(PV)에서도 다음이 네이버를 앞서나가는 추세가 뚜렷했다.

 

   네이버는 지난 1일 뉴스 PV가 4천767만건으로 다음의 1억150만건에 비해 크게 뒤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6천858만건, 5천576만건을 기록한 데 비해 큰 차이로 역전된 결과로, 이후로도 비슷한 추이가 유지되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중순 이후 뉴스 PV에서 네이버를 소폭 앞질러왔으나 최근들어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이는 네이버가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분석이다.

 

   특히 뉴스 서비스와 관련,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박스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고 트래픽을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전시킨 것이 핵심 이유라고 업계는 풀이했다.

 

   NHN 관계자는 "개편 이전부터 이미 예상했던 결과로서, 트래픽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며 "인터넷 생태계 발전이라는 개편 취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고 밝혔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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