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베타, 인터넷에 누출
다음 달 발표 예정이었던 윈도우 7 베타 버전이 누출되어 비트토렌트를 비롯한 인터넷 공유 사이트에서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Pirate Bay BitTorrent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윈도우 7 빌드 7000 두 개가 리스팅되는데, 지난 금요일 포스팅된 것이다.
지난 토요일 오후, 이 사이트에서 해당 토렌트 파일은 전체 파일을 가지고 있는 시더가 1,800명, 이들 시더로부터 파일을 받는 리처가 8,500명으로 나타났다. 사이트 사용자들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 파일은 32비트 윈도우 7 얼티미트 빌드 7000의 디스크 이미지인 것으로 보인다. 용량은 2.44GB 정도.
윈도우 7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한된 테스트 풀을 벗어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번 PDC에서 초기 버전이 공개되고 몇 시간 뒤에 알파 버전이 비트토렌트를 통해 유통되기도 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베타를 2009년 초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그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