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온라인 서비스 명칭, ‘쿠모’로 변경하나

Matt Hamblen | IDG News Service 2008.12.17
마이크로소프트(MS) 2009년에 라이브 서치의 명칭을 쿠모(Kumo)’로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지난 4일 정식 상표등록 신청을 한 것이 밝혀져, 검색엔진뿐만 아니라 전체 온라인 서비스의 명칭이 바뀔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MS
가 제출한 상표등록 신청서에 따르면, MS 쿠모를 광고 , 이동통신서비스, 교육, 훈련,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하드웨어 및 서비스의 디자인 및 개발 등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호스팅의 상표로 등록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is.Net
에 따르면, MS는 도메인 명을 관리하는 업체인 CSC를 통해 kumo.com 도메인을 등록했으며, 쿠모와 관련된 다른 서비스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관련 도메인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도메인들에는 www.kumosearch.com, www.kumopics.com, www.kumowiki.com, www.kumogroups.com, www.kumotravel.com 등이 포함됐다.

쿠모는 일본어로 구름, 천장, 바다거미라는 뜻.

상표등록과 다양한 도메인을 등록한 것은 MS가 윈도우 라이브(Window Live)와 윈도우 서치(Window Search)라는 브랜드를 버리고 , 완전히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MS는 지난 2005년 말부터 자사 온라인 서비스에 윈도우 라이브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분석가 매트 로소프(Matt Rosoff)MS가 윈도우 라이브라는 브랜드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및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등 윈도우 라이브의 브랜드를 가진 서비스와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들이 MS의 윈도우 클라이언트 그룹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로소프는 전체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이상하다라며, “아마 윈도우 라이브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윈도우 라이브 사용자를 위한 특화된 것으로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소프는 이어, 검색엔진의 명칭을 쿠모로 교체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서치를 이미 MS의 검색엔진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혼돈을 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 웹 사용자들은 모르고 있기 때문.

로소프는 그 동안 MS는 검색엔진을 브랜딩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었다. 사람들이 MS를 검색엔진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고 , 만일 인식하고 있다 하더라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라면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MS 온라인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
16일 쿠모의 상표등록에 대해 사실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ditors@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