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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 2009 | 기대되는 제품 8종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12.15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소비자가전쇼(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석하여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출시될 신제품에 대한 희망을 품는다. IDG 뉴스서비스의 리포터들 역시 예외가 아니며, 1 8일부터 11일까지 열릴 2009 CES 개최 전에 우리가 가전쇼에서 보고 싶은 제품의 위시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았다.

OLED TV

AP5039.JPGOLED(
유기 LED)를 구비한 첫 번째 상업용 TV인 소니의 XEL-1은 북미에서 2008 CES를 통해 선보였지만 그 후로는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소니와 삼성 양 사 모두XEL-1 11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사이즈가 더 큰 스크린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으며 동일한 스크린이 한 해 동안 내내 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도대체 이 제품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지난 5월에 소니 CEO인 하워드 스트링거(Howard Stringer) 2009 CES를 완벽한 론칭쇼로 만들 수 있는 27인치 OLED TV가 “1년 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삼성에서도 같은 종류의 프로토타입이 아닌 이와는 다른 제품과 관련된 발표가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

 

AP2B0C.JPG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용으로 T-모바일 G1은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이제는 LG, 모토로라, 삼성 등과 같은 그 밖의 다른 거대한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 Open Handset Alliance) 회원사들이 새롭고도 멋진 폰으로 지지를 표명할 때이며, 쿼티(QWERTY) 키보드를 구비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폼 팩터(form factor) 역시 보여줄 때이다. 또한, 더 많은 HTC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어도 무방하다. 소닉 에릭슨의 휴대폰도 보고 싶지만 이번 달에 겨우 합류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시기상조가 될 수 있겠다. CES에서 모바일폰 발표와 관련하여 한 가지 작은 문제가 있는데, CES가 끝난 후 바로 5주 안에 모바일 세계 회의(Mobile World Congress)가 열리기 때문에 벤더들은 자신들의 발표물을 공표하기 위해 선택을 아주 잘해야 한다.

아수스텍 컴퓨터의 200달러짜리 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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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Asus)는 내년 초 200달러짜리 넷북을 출시할 계획이며 CES만큼 이 제품을 선보일 만한 곳으로 완벽한 장소는 없다. 아수스는 처음에 199달러의Eee PC를 출시한다고 약속했지만 이 가격으로 판매된 적은 없다. 다만, 휴가철을 맞아 가게에서 가격을 대폭 인하를 하면서 아수스텍의 도움 없이도 약속한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달러짜리 넷북이 지닌 유일한 문제점은 유용성을 위해 기능적인 방식으로 너무 많이 거래된다는 것이다. 아수스텍은 과거에도 신기술로 놀라게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1등 상품을 우리에게 보여주기를 기대해 보자.

소니의 트랜스퍼 젯

2008 CES
에서 소니가 선보인 인기제품들 중 하나가 트랜스퍼 젯(transfer jet)이었는데, 이것은 USB보다 더 빨리 운영되는 무선데이터 전송시스템이다. 트랜스퍼 젯 기술을 구비한 장치를 패드에 놓기만 하면 데이터가 전송되기 시작한다. 이것은 기기 간에 콘텐츠를 급속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스트레스 프리(stress-free)형의 케이블방식으로 구성된다. 7 14일 소비자 가전쇼에서 선보였던 가장 대단한 제품 중에도 이 시스템의 지원을 받은 것이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기업에서 개발된 기기들 간에 일부 발전된 효과, 가능하면 호환성 등의 문제가 개선되길 희망하며 이 시스템이 출발점이 되길 꿈꿔본다.

소니의 넷북

소니는 넷북시장에 진출하기를 원하지만 아직 선보일만한 노트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연방통신위원회(US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에 최근 소니가 제출한 서류가 이 기업이 넷북을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는 루머가 현재 나돌고 있다. 블루투스에서3G까지, 모든 종류의 무선 연결기술을 구비한 노트북에 대한 이미지와 디자인이 작은 폼 팩터 안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넷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마 CES를 통해 보게 될 것이다.

도시바 DMFC

메탄올로부터 전기를 생성시키는 배터리 교환작업인 DMFC(Direct Methanol Fuel Cell: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은 수년 동안 많은 기업들이 선전하고 약속해온 일이다. 출시계획에 대해서 물을 때마다 “다음 해에 출시예정”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밖에 없었지만 마침내, 이 장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도시바가 이 장치를 “올해” 출시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의 일본기업과 마찬가지로 이 회사의 회계연도는 4월부터 3월까지이다. 따라서 “올해”라고 지칭한 것은 실질적으로 2009 3월 전을 의미한다. 그래도 CES에서 이에 대한 발표와 견본품을 보기에는 충분한 시기이다. 기대하고 있겠다.

무어스타운 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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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인텔은 자사의 새로운 멘로우(Menlow) 모바일 플랫폼에서 운영되어 인터넷 액세스용으로 설계된 소형 컴퓨터인 모바일 인터넷장치를 대대적으로 광고했다. 이 장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혼합한 혼동되는 버전이었는데, 배터리수명이 형편없었다. 인텔기반의 MID를 디스플레이했던LG전자는 이러한 비실용적인 면으로 인해 판매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에 인텔은 10배나 적은 전력을 소모하는 무어스타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멘로우가 지닌 약점을 보완하고자 하며, 2009년이나 2010년에 출시예정이라고 회사관계자가 말했다. 출시시기가 먼 것 같지만, 인텔은 이미 무어스타운 MID 견본품을 광고했으며, 보다 새로운 장치로 CES에 다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전력

출장 갈 때마다 여러 개의 전력어댑터를 들고 다니고 , 집에서도 혼잡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충전기를 꽂는 것에 지쳐가고 있다. 그러나 플러그인할 필요 없이 장치를 충전시키고 작동시킬 수 있는 제품들이 CES를 통해 선보이면서 희소식이 되고 있다.

풀턴 이노베이션(Fulton)사는 자사의 eCoupled 테크놀로지를 선보이게 되는데, 이것은 전력장치와 주방 카운터 위에 놓기만 하면 이곳에 바로 내장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eCoupled 기술을 장착한 블렌더를 보여주는 영상 속에서 이것은 규모가 큰 주방가전에 필요한 주스의 양을 측정하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업은 가전쇼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일부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여기에서 신제품출시에 대한 스케줄도 들었으면 좋겠다.



eCoupled 시연 동영상

또한, 약간 다른 형태인 와일드차지(WildCharge)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차지는 전력패드를 벽의 콘센트에 플러그인되는 마우스 패드 사이즈만큼 만든 후, 소형장치에 들어맞는 몇 개의 “스킨”을 구비하고 이들을 전력패드에 놓고 재충전시키는 것이다. 현재, 모토로라 레이저, 블랙베리 커브 및 블랙베리 펄용 스킨이 있다. CES에서 아이폰, 아이팟 및 아이팟 터치용의 새로운 스킨제품도 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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