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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N97 스마트폰 전격 공개

Daniel Ionescu | PCWorld 2008.12.03

 

노키아가 아이폰의 아성에 도전하는 N97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노키아는 이를 통해 자사 N 시리즈가 누렸던 과거의 영광을 되살린다는 전략이다. 3.5인치 터치스크린에 500만 화소 카메라, 32GB 메모리를 갖춘 N97은 내년 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N97은 16:9 터치스크린에 QWERTY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도 칼 짜이스 테사르 렌즈와 듀얼 LED 플래시를 장착, 기능의 고급화를 이루었다. 특히 아이폰이나 G1과 달리 16:9 비율의 DVD 화질 비디오 캡처 기능도 제공한다.

 

 

스토리지 측면도 뛰어난데, 32GB 온보드 메모리로 아이폰의 2배에 달하는 기본 메모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마이크로SD 카드로 16GB를 추가할 수 있어 최대 저장공간은 48GB에 이른다.

 

가격은 이동통신업체의 할인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700달러 수준이며, 데이터 통신은 7.2Mbps HSDPA와 무선 LAN을 지원한다. 만약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사용한다면, 약 37시간의 음악과 4시간 30분 분량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이 노키아의 설명이다.

 

물론 이런 하드웨어 사양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지원이다. N97은 심비안 S50 다섯 번째 에디션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5800 Express Music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초기 화면의 위젯 기능이다. 노키아는 위젯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상태나 위치에 따른 소셜 네트워크의 자동 업데이트나 관련 사진과 비디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키아는 자사의 소셜 포털 서비스인 오비(Ovi) 기능을 통해 애플의 모바일미(MobileMe) 서비스와의 경쟁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N97 사용자는 무료 오비 이메일 계정을 갖게 되며, 이를 통해 G1 방식의 일정표나 연락처 동기화는 물론 푸시 방식의 이메일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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