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이유:우수한 보안 기능

Shane O'Neill | CIO 2008.11.24
AP40AF.JPGMS의 윈도우 비스타 OS는 출시 이후 줄곧 부정적인 견해들이 끊이지 않는 등 힘든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최근의 데이터 및 긍정적인 사용자 피드백들은 MS에게 윈도우 비스타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실낱 같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MS
가 최근 내놓은 2008년 상반기 보안정보보고서(Security Intelligence Report)에 따르면 윈도우 비스타가 윈도우 XP에 비해 내구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최근 베테랑 MS 블로거인 에드 보트 역시 수 차례의 실험 끝에 비스타가 XP에 비해 보안 면에서도 한 수 위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기술 부문(Security Technology Unit)의 보안전략이사인 제프 존스가 내놓은 보안보고서 역시, 지난 상반기중 윈도우 비스타가 여타 데스크톱 운영체제에 비해서는 50%, XP SP2에 비해서는 19%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MS
가 이처럼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 극찬하는 보안보고서들을 내놓음에 따라, 윈도우 비스타에 가장 안전한 운영체제라는 영예가 주어졌는데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CIO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운영체제를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했거나 곧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IT 전문가들은 보안성이 윈도우 XP와 비교했을 때 비스타의 주요 강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더욱 우수해진 검색, 보안 기능

키넥스 메디컬 센터의 기술 및 교육 담당자인 스캇 놀스는 “윈도우 XP에 비해 현저하게 개선된 비스타의 두 가지 기능은 바로 보안과 검색이라고 지적했다. 일찌감치 윈도우 비스타를 도입한 키넥스 메디컬 센터는 현재 90개의 데스크톱과22개의 노트북에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 완료하였으며, 170개의 타블렛 PC에도 비스타를 설치했다.

놀즈는 “비스타를 설치한 덕분에 서드파티 툴들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윈도우 버전들에 비해 별다른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의 접근 및 설치를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악명 높은UAC(User Account Control, 사용자 계정 컨트롤)를 포함하여 비스타의 윈도우 보안 센터에 내장된 보안 기능들이 효과적으로 사용자들의 데스크톱을 보호하였다고 전했다.

키넥스 메디컬 센터에서 놀즈가 하는 일의 가장 큰 부분은 환자 데이터의 추적 및 검색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었다. 놀즈는 비스타의 검색 기능이 XP의 검색 기능에 비해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속도도 더욱 빠르다고 지적했다.

놀즈는 “이메일이건, 네트워크 공유건, 혹은 센터 내 컴퓨터들이건 간에 상관없이 파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찾아내는 비스타의 기능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시티 오브 마이애미(City of Miami)의 짐 오스틴 역시 운영체제를 윈도우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오스틴은 현재까지 100개의 워크스테이션에 비스타를 설치하였으며, 내년 9월까지 900개의 워크스테이션에 비스타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틴은 비스타의 보안 및 검색 기능이 XP에 비해 우수하다고 인정하면서, 비스타의 새로운 보안 위험에 대한 대응 속도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시티 오브 마이애미가 운영체제를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한 것은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윈도우 서버 환경으로의 전환, 그리고 중앙화 스토리지 기반으로의 이동과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으로 증분 데이터를 복사해 주는 비스터의 데이터 백업 기능은 XP보다 훨씬 뛰어나다면서 “XP의 복사 모델은 병목현상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활동상태에서 대기상태로의 신속한 전환을 가능케 하는 비스타의 GPO 기능을 통해 전력 사용료를 8만달러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틴은 “윈도우 비스타는 대기 모드를 개선시켰다. 과거 XP 사용시에는 항상 전력과 돈을 낭비하면서 컴퓨터를 켜둘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2년이나 기다릴 수는 없다

놀즈와 오스틴 역시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 같은 부정적 견해들은 대부분 사용자들의 교육 및 테스트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놀즈에 따르면, 어떤 운영 체제든 좋은 제품과 나쁜 상품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각자의 시스템에 맞는 짝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완전한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핵심이다. 놀즈는 “비스타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모든 사업 분야에서 비스타의 효용을 테스트했다”라며, “언론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비스타의 채택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실시하는 쪽을 택했다. 그리고 테스트를 통해 비스타가 우리의 사업 환경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놀즈나 오스틴에게 있어 비스타가 완벽했다는 뜻은 아니다. 두 사람 모두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서드파티 공급업체들이 비스타와 호환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출시하기 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린 점은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스틴은 지난 2월 비스타 서비스 팩(Vista Service Pack)이 출시된 이후 비스타의 안정성과 호환성이 개선되었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비스타를 패스하고 후속작인 윈도우 7을 기다리는 방안을 고려한 적이 있을까?

놀즈는 회사는 항상 차세대 제품을 기다릴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여전히 바꾸게 되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놀즈는 “윈도우 비스타는 완전한 아키텍쳐의 변화이다. 따라서 중간에 일부 성장통을 겪겠지만, 초기에 비스타로 전환하는 것이 향후 더욱 효과적으로 윈도우 7에 적응하도록 도와줄 것”라고 말했다.

오스틴 역시 “윈도우 7은 인터페이스만 달라진 비스타용 서비스 팩처럼 보인다. 게다가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윈도우 7이 나올 때까지 2년이나 기다릴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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