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드러나는 시스코의 클라우 컴퓨팅 전략

Linda Leung | Network World 2008.11.13

시스코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은 IT 서비스 업체가 되거나 아마존의 EC2처럼 인프라 용량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다. 대신 시스코는 인프라 툴을 개발해 서드파티 업체가 클라우드 기반의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마케팅 및 제품 관리 담당 수석 임원인 더그 고우레이는 “시스코가 자사의 WebEx 협업 소프트웨어의 SaaS 버전인 WebEx Connect를 발표하기는 했지만, 서비스 구축을 우선 목표로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구축은 협력업체에게 맡기고, 대신 시스코는 WebEx Connect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인프라 툴을 개발하겠다는 것.

 

고우레이는 “그동안 시스코는 전력의 집적도 등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렇게 얻은 원칙을 다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업체가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의 클라우드 관련 전략은 몇 개월 전에 비해 다소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스코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자사의 폭넓은 데이터센터 가상화 시장에 대한 야망을 이끌어 줄 동력으로, 또한 자사의 VFrame 가상 데이터센터 어플라이언스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고우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첫 번째 단계는 영업 자동화 소프트웨어 같은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점이었다고 평가하며,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워크로드의 이동성이 가능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우레이는 이에 대해 “데이터센터에 있는 사용자의 워크로드를 서비스 업체가 운영하는 다른 시스템으로 옮겨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우레이는 정적 핸드오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네트워크 상에서 BGP나 IP 주소가 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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