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노키아, 실적 부진으로 600명 감원한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8.11.05

노키아가 600명 감원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악화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감원의 대상 중 약 450명은 세일즈와 마케팅 관련 인력으로, 노키아는 올해 초 전사적인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자사의 조직을 생산, 유통, 세일즈 및 마케팅 그룹으로 나눈다 있다. 이들 중 100여명은 노키아의 본사가 있는 핀란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노키아는 또한 노키아 연구센터에서 장기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인력 중 13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연구 개발 그룹의 일부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감원 대상 인원의 대부분도 핀란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키아의 글로벌 운영 인력도 35명 정도가 감원되는데, 노키아는 핀란드의 사무소 한 개를 닫고,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인력 감원은 2009년 1월부터 실시된다.

 

이번 발표는 노키아가 형편없는 3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세계 최대의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는 지난 3분기에 수익 28% 하락, 매출 5% 하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다. 물론 시장 점유율도 떨어졌다.

 

노키아가 직면한 과제는 적지 않다. 경기 침체는 노키아의 안마당인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한 애플의 아이폰과도 싸우고 있다. 물론 개발도상국의 휴대폰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시장에서는 주로 저가 보급형 제품이 선호되고 있어 전체적인 판매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