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차량 유리에서 정보 확인한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0.28

AP70B1.JPG

 

(대전=연합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8일 발표한 `투명 스마트 창'을 시현하고 있는 모습. << 전국부 기사 참조 >> seokyee@yna.co.kr

 

`투명 스마트 창'개발..원천기술도 확보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회사원 김정보(가명)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맨 먼저 창문을 `톡' 건드린다. 창문 유리를 통해 전달되는 오늘의 날씨와 뉴스, 스케줄 등을 보기 위해서다. 회사로 가는 길에는 차량 전면 유리창을 통해 네비게이션 정보가 표시되며 편리하게 교통 정보를 살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ETRI)은 투명창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불투명 실리콘(Si) 전자소자를 투명한 전자소자로 대체한 이 투명 스마트 창은 기존의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정보의 입력과 처리, 표시 등의 기능은 동일하면서도 디스플레이가 투명해 공간적, 시각적 제약없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3.5인치 천연색 디스플레이 등으로 ETRI는 지난 2006년 6월 세계 최초로 2인치급 투명 디스플레이를 개발, 국제학회를 통해 발표했었다.

 

   특히 투명 스마트 창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ITO(인듐틴옥사이드)를 이용해 금속과 동등한 전기전도 특성을 갖는 투명전극을 개발했는데, 이는 투명 전극 개발에 필수 소재이면서 희귀 소재인 인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상 200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제조가 가능해 앞으로 플라스틱 기반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나 플렉시블 전자소자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 국내외에 35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핵심기술 2건은 국내 기업에 이전, 오는 2012년부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ETRI 최ㅁ문기 원장은 "투명 스마트 창과 같은 산화물 트랜지스터의 핵심 소재에 대한 기존 특허를 피할 수 있는 원천기술도 함께 개발됐다"며 "2015년 연간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