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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LTE 필드 테스트로 100Mbps 속도 확인

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8.10.24

에릭슨이 차세대 모바일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의 필드 테스트에서 100Mbps를 넘는 전송속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LTE는 UMTS나 WCDMA와 같은 3G 이동통신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필드 테스트에서 에릭슨의 목표는 LTE가 기지국에서 단말까지 제대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에릭슨 모바일 플랫폼의 연구개발 수장인 라즈 틸리는 “연구소 환경에서 일정한 속도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안테나와 단말과의 실제 거리, 그리고 움직이는 자동차 안에서 원하는 속도를 얻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LTE 표준의 최대 수인 4개의 전송 스트림과 4개의 수신 안테나와 10MHz 대역폭을 사용해 얻는 최고 속도는 130Mbps였다. 이 수치는 최대 대역폭인 20MHz 환경에서는 260Mbps로 환산할 수 있는 속도이다.

 

틸리는 “물론 모든 사용자가 100Mbps 속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속도를 얻기 위해서는 최상의 조건에 기지국과 수백미터 거리로 상당히 가까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또 두 개의 전송 스트림과 두 개의 안테나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단계의 성능을 평가했는데, TCP 전송 속도는 전체 테스트 시간 중 50%는 거의 40Mbps를, 10% 정도가 최고속도인 100Mbps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테스트는 기지국과 1Km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는 특히 LTE에서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면 3개를 사용했을 때보다 성능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에릭슨은 MIMO와 관련된 성능은 전파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트너의 분석가 마틴 구트베를렛은 대부분의 주요 통신장비 업체들이 야외에서 LTE의 최고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트베를렛은 기지국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 대신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 필요한 스펙트럼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에릭슨은 최초의 상용 LTE 네트워크는 2009년 4분기 경에 실제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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