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를 건너뛴다고?’…다시 생각해볼 5가지 이유

Shane O'Neill | CIO 2008.10.24

윈도우 비스타를 정녕 외면해도 좋을까? 기업들이 윈도우 XP의 OS 업그레이드에는 비중을 두면서, 비스타는 건너뛰어보겠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그러나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있다. 리서치 회사 가트너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비스타를 뒤로하고 윈도우 7로 바로 갈아타는 것은 다소 위험한 계획일 수 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실버가 작성한 보고서에서는, 윈도우 비스타를 전면적으로 무시하지 말고 새로 배치한는 PC에는 비스타를 설치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자)가 더 이상 구 버전의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거나 바로 윈도우 신버전 지원에 나서기 때문이다. 또한 실버는 윈도우 7의 출시일자 또한 불확실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초기의 분석을 통해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윈도우 차기 버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보다 늦게 출시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즉각적 배치가 가능할지와 만족스러울지에 의문스럽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다.

 

예컨대 윈도우 98, 윈도우 2000, 윈도우 XP를 건너뛰었던 기업에서 어려운 마이그레이션 문제만이 아니라 ISV 지원문제 또한 겪은 바 있다.

 

실버는 "윈도우 비스타를 건너 뛰려는 기업들은 똑같은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덧붙였다.

 

보통 윈도우 버전을 건너뛴다는 말은 버전 수명의 측면에서 다음 버전을 아주 빨리 배치한다는 의미다. ISV 지원,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12개월에서 18개월을 기다려야 하고 이미지를 구축하며 새로운 OS가 실제로 배치되기도 전에 시범운영을 해야 하는 위험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불확실한 OS의 얼리어답터가 되는 셈이다.

 

가트너는 비스타를 건너뛰겠다는 생각을 하는 기업에서 숙고해야 할 다섯 가지 사안을 제안했다.

 

1. 소프트웨어 공급자는 예전 OS를 오래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 XP가 2014년까지 보안 수정사항과 함께 지원되긴 하겠지만, 윈도우 XP에 기초한 제품들을 그다지 오랫동안 지원하는 ISV는 많지 않을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ISV는 구 버전의 OS에 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이 가트너의 조언이다.

 

2. OEM에 의한 구버전 OS 탑재 PC는 그 생산이 매년 줄어들 것이다.

앞으로 윈도우 7이 배치되기 전, 윈도우 XP 드라이버가 더 이상 사용자의 원하는 PC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사용자는 어쩔 수 없이 상이한 특성을 지니거나 원하는 가격대가 상이한 기타 모델들을 사야 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3. ISV가 새로운 OS를 발 빠르게 지원하지도 않는다.

가트너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볼 때 공급자들이 새로운 OS를 지원할 때까지는 일 년 이상이 걸린다. 윈도우 2000이 출시되던 당시, 공급자가 이를 지원하기 까지는 거의 3년이 소요되었다.

 

4.마이크로소프트의 OS 출시 일정을 예측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스타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윈도우 7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즉 2006년 4분기) 하지만 이 회사의 윈도우 신버전 출시기록을 보면 결코 믿을 만하지 않다고 가트너는 지적한다.

 

5.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돈을 지불할 필요가 있을까?

SA(소프트웨어 보증)가 없는 기업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업그레이드를 구입하기 위해 예산을 작성해야 한다. 예산이 얼마나 들 것인가는 마이크로스프트 사가 윈도우 7에 제공하는 다운그레이드 권리에 어떤가에 따라 달라진다. 가트너는 윈도우7에 비스타 전용 다운그레이드 권리가 포함될 것이라 예측한다. 만약 그렇게 될 경우, 2010년, 2011년 그리고 2012년에 구입한 윈도우 XP PC는 윈도우 비스타 라이선스와 함께 구매될 것이며, 따라서 윈도우 7이 배치될 때까지 XP가 운영될 수 있다. 그 결과, 기업은 배치할 시기에 윈도우 7 라이선스를 갖추려 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구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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