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 ‘죽음의 붉은 링’ 문제… 소송으로 비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10.21

캘리포니아의 한 여성이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360을 서둘러 출시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세크라멘토 고등 법원에 고소를 제기했다.

 

르쉘 케이블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달 법원에 제기한 고소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360의 문제를 익히 알면서도 서둘러 출시했으며 결과적으로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소니 및 닌텐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출시를 강행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받았다”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자를 기만함으로써 부당하게 얻은 이익을 Xbox 360 소유자에게 반환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하드웨어 오류 시 붉은 램프가 점멸해 ‘죽음의 붉은 링’ 문제라고 불리는 이번 문제는 출시 이후 줄곧 마이크로소프트를 괴롭혀왔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불량률에 대해 일부 인정하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미화 10억 달러가 투입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Xbox 360에 보증 기간을 3년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한편 르쉘 케이블은 이번 고소장에서 다수의 온라인 기사를 인용했는데, 이중 벤처비트닷컴의 기사에 따르면 Xbox 360의 오류 및 수리율은 무려 15%에 달한다는 분석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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