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업데이트 | 애플 맥북 제조과정 공개 외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08.10.21
베이징의 자금성이 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비디오 게임의 캐릭터를 보다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는데요, 애플은 새로운 노트북 모델을 자랑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소식 이번 주 월드 테크 업데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월드 테크 업데이트를 시청하고 계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닉 바버 입니다. 이번 주는 새로운 버전의 맥북을 선보인 애플의 쿠페르티노 캘리포니아 본부에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단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라 더 싸고 가벼워지기도 했는데요. 바로 이번 모델부터 새롭게 도입한 일체 봉합 형 생산 프로세스가 새로운 애플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2파운드짜리 알루미늄 판을 재료로 사용하는 이 공정이 끝나면 노트북의 바깥 틀이 한 조각의 메탈의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잘려나간 여타 금속 부품들은 재활용 됩니다.

이번에 출시된 맥북 신제품은 2Hz 프로세서와 160GB 하드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총 가격은 1300달러 선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보다 사양이 높은 프리미엄 버전은 1,600달러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이번 신제품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9400M(Nvidia Geforce 9400M)이 그래픽 칩으로 포함되어 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예정입니다. 맥북 프로 모델의 가격은 2,000달러에서 2,500달러 정도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추가 비용을 조금 더 보태면 엔비디아 9400M, 그리고 9600M GT가 같이 탑재된 모델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모델에 비해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이 커진 맥북 에어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입니다. 신규 맥북과 맥북 프로는 현재 시중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 맥북 에어는 11월 중에 그 얼굴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올해 도쿄 게임 쇼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들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미국 기업인 페이스스페이스(PhaseSpace)는 인간의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모션 캡쳐 시스템을 개발, 이번 쇼를 통해 대중에게 선을 보였는데요, 개발자들로부터 보다 더 실제와 흡사한 캐릭터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타 시스템들과 마찬가지로 LED 불빛을 추적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각각의 LED에 개별 코드를 삽입해 하나하나 식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타 제품들과 차별화된 점입니다. 더불어 이들에 비해 더 성능이 좋은 카메라를 탑재했는데요, 실제로 모델의 숨소리까지 잡아냅니다.

“카메라의 성능이 아주 뛰어납니다. 3,600x3,600픽셀의 화질을 자랑하는데요, 이와 더불어 두 개의 선형 탐지기가 초 당 480프레임의 속도로 신호를 잡아냅니다. LED를 감지하기 훨씬 좋은 형태로 데이터가 기록되고 , 각각의 LED에 따라 밝기라든지 하는 부분들이 차별화된 모습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기록 후에 수십 명의 인력이 모여 기록된 데이터를 정리하고 가공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

세계에서 가장 성 중 하나인 베이징의 자금성이 방문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500년간 중국 황제들의 보금자리로 활약했던 이 고궁 박물관은 IBM의 도움을 받아 비욘드 스페이스 앤 타임(Beyond Space and Time)이라는 서비스를 최근 공개했는데요, 이는 방문객들이 전 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된 가상 투어 시스템입니다. 이는 웹스피어와 웹스피어 메시지 브로커를 이용해 IBM 측에서 개발한 것인데요, 이 시스템의 본 몸통은 미국 서부 해안에 위치한 서버에 구축되어 있고 , 여기서 다른 세계 여러 사이트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총 300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시간 단위로 고화질 비디오 컨퍼런싱 시스템 사용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확장판 텔레프레센스(TelePresence)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시연 행사는 시스코의 웹엑스 부문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와 런던, 보스턴에 각각 위치한 타즈 호텔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요, 본사에서 회의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7가지 회의 방을 만들어 이를 보스턴과 런던의 참여자들이 접속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피터 퀸란(Peter Quinlan) : 타타 커뮤니케이션스(Tata Communications) 텔레프레센스 매니지드 서비스 담당
“실제 대기업의 화상 회의 규모와 다를 바 없는 품질을 보장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큰, 그러니까 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과 협상을 임하는데 있어서도 전혀 뒤쳐진다는 느낌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회의를 이끌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회의 방을 빌리는 데에는 시간당 최소 300달러에서900달러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이는 보통 25만 달러를 호가하는 자체 화상 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할 수 있습니다. 시스코 측은 내년 말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위치한 파이낸스 센터 및 기타 지역, 시설에 총 100여 개의 텔레프렌세스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신 뉴스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운영 체제의 코드명인 윈도우 7, 결국 공식 명칭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것 올해 초 유튜브에 윈도우 7의 알파버전이라고 소개된 동영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이 아직 정확한 출시 일자를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비스타 출시일로부터 3년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적어도 2009년 말에서 2010년 초 사이에는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휴대폰에게 생일 축하 노래라도 불러줘야겠습니다. 1983 10 13일이 바로 첫 상용 휴대폰 통화가 이루이진 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초의 휴대전화의 통화는 모토로라에서 개발한 DynaTAC8000X 휴대용 폰을 이용해 시카고에서 독일에 거주하던 알렉산더 그래햄 벨의 손자에게 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CTIA 행사에서 기술 기업 임원들이 이와 비슷한 휴대폰을 가지고 나온 바 있죠 . 13인치의 길이에 2파운드의 무게를 자랑하던 이 휴대폰은 1시간 통화를 위해 10시간을 충전해야만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소니가 11월까지 보다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를 탑재한 두 번째 전자 북 리더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PRS-700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PRS-505와 비슷한 6인치 화면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차이가 있다면 바로 터치 스크린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전자 북을 탐색해 나갈 수 있고 , 스타일러스를 통해 중요한 문장이나 문구들을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달 미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인데요, 현재 400달러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외 지역에 대한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월드 테크 업데이트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는 마틴 윌리엄스씨가 저를 대신해 일본에서 진행해 주실 예정입니다. 한 주간 있었던 최신 기술 업계의 동향, 놓치지 마세요. 이번 주 내용을 갈무리 하면서 지난 주 도쿄 게임 쇼에서 찍은 장면들을 보내드립니다. 지금까지 IDG 뉴스 서비스의 닉 바버 였습니다.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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