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도 넷북 시장 진출키로 ‘그래픽이 승부수?’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8.10.20

인기 절정의 넷북 시장을 쳐다보고만 있었던 AMD가 11월 중 새로운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넷북 시장은 인텔이 아톰 프로세서를 통해 독점적인 위치를 구가하는 가운데, 비아가 HP 미니노트 2133 등에 사용되는 C7 프로세서 등으로 발을 담그고 있는 상황. 즉, 인텔의 최대 경쟁사인 AMD의 활약은 전무한 상태다.

 

그러나 AMD의 CEO 더크 마이어가 지난 16일 금융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소형 폼팩터 및 저가형 노트북 시장에 초점을 맞춰나가기로 OEM 기업들과 전략을 마련했다”라고 밝힘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이어는 그러나 AMD의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단지 11월 13일 열리는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만 전했다.

 

그러나 넷북 시장에 대한 AMD의 전략은 회사의 마케팅 부문 부사장 팻 무어헤드의 블로그를 통해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어헤드는 지난 달 MSI의 윈드 넷북을 가지고 플로리다로 떠났던 여행 경험을 서술하며 빈약한 배터리 동작시간과 그래픽 성능을 불만으로 지목했던 바 있다.

 

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서의 활용을 위해서는 좀더 강력한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텔의 보다 수익성이 좋은 노트북용 프로세서 시장과의 충돌 방지를 위해 아톰용 넷북의 사양을 의도적으로 제한시키는 측면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는 면을 감안해볼 때, AMD가 이 틈을 파고들려는 전략을 수립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례로 AMD가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고성능 GPU를 탑재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