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0일 코드명 클락스필드(Clarksfield)인 네할렘 모바일 버전을 2009년 하반기 ‘생산’에 착수한다고 밝혔으나, 언제 이 칩이 정식 출시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생산’이 완제품 생산을 의미하는지, 혹은 제한된 시험 생산인지 명확히 하지 않았다.
어떤 의미이던, 인텔의 이번 발표는 사용자가 클락스필드를 내년 하반기나 되야 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클락스필드는 인텔의 현재 칩 제품군에 사용되고 있는 45나노미터 생산 프로세스를 사용해서 생산되는데, 코드명 칼펠라(Calpella)라는 인텔 센트리노 노트북 칩 패키지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한편, 네할렘의 설계는 인텔의 현 프로세서와는 다른데, AMD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비슷한 메모리 컨트롤러 기술을 통합한 형태다. 이를 이용하면 현재 인텔 칩이 채용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클락스필드의 전력관리 기능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