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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윈도우 7은 더 나은 비스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10.20

스티브 발머가 윈도우 7은 윈도우 비스타와 비슷하지만 더 나은 운영체제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스타의 지난 2년이 실패가 아니었으며, 윈도우 7이 제대로 된 메이저 릴리즈라는 것이 발머의 주장이다. 가트너가 주최하는 연례 심포지엄 ITxpo에서 가트너 분석가들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스티브 발머는 가트너의 분석가 닐 맥도날드가 윈도우 7에서는 윈도우 비스타와 같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윈도우 비스타는 훌륭한 운영체제이고, 윈도우 7은 윈도우 비스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정리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라며, “굳이 윈도우 7이 나오기를 기다리라고 하지 않는다.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한단계 진보한다고 해서 반드시 호환성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윈도우 7이 마이너 릴리즈에 불과할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발머는 “윈도우 7은 제대로 된 릴리즈이다. 마이너 릴리즈보다 훨씬 많은 작업을 했다. 2년 반 동안의 연구 개발 결과를 보면 확실해질 것이다. 2년 반이나 걸려서 마이너 릴리즈를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릴리즈나 마이너 릴리즈냐 하는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를 발표한 직후부터 제기된 논란이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4년마다 기반이 완전히 바뀌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따르면 윈도우 7은 마이너 업그레이드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체도 비스타 후속작에 대한 메시지를 혼란스럽게 내놓았다. 많은 분석가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 간에 애플리케이션이나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호환된다는 사실을 근거로 윈도우 7을 마이너 업그레이드로 평가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진은 계속해서 메이저 업그레이드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스티브 발머는 가장 최근에 이를 강조한 사람일 뿐이다.

 

예를 들어 지난 주 화요일에도 윈도우 제품군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내시가 윈도우 7이 공식 제품명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윈도우 7이 혁신적이고 상당한 향상이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발머가 아무리 비스타의 지난 2년이 1억 8,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성공했다고 주장해도, 기업들이 비스타를 건너뛰고 윈도우 XP에서 바로 윈도우 7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머는 “만약 사람들이 기다리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며, “윈도우는 발표되자 마자 모든 사람들이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계속 기다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발버는 또 대부분의 기업들이 매년 PC의 일정 부분을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윈도우 7은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PDC에서 알파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티브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상당한 혁신을 이루었기 때문에 기반 코드를 뒤짚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ags 윈도우 7 스티브 발머 윈도우 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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