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 ‘초고속 부팅 기능’ 추가된다?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8.10.17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스턴트 온’이라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아주 제한적인 기능만을 허용함으로써 부팅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것이 골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6일 공식 대행사를 통해 인가젯 블로그에 게재된 이 같은 내용을 인정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 조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만 답변했다.

 

또 구체적으로 인스턴트 온을 언급하기에는 ‘지나치게 이르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 7에의 탑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소비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스턴트 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구했다. 블로그에 포스팅된 스크린샷에는 “완전히 꺼진 상태의 PC에서 몇몇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로 아주 빠르게 부팅하면 어떨까?”라는 문항이 포함돼 있었다.

 

또 인스턴트 온으로 부팅할 경우에는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완전한 윈도우 경험’과 다르다고 묘사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인스턴트 온 적용 시 부팅 시간이 8초에 불과하며,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고 DVD 감상이 가능하며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 및 음악 감상이 구현된다고 언급돼 있었다.

 

한편 PC를 아주 빠르게 부팅시킨다는 개념은 예전에도 있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이와 유사한 시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례로 델은 관련된 두 가지 종류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인스피론 노트북에 구현된 미디어다이렉트 기술이며, 다른 하나는 래티튜드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래티튜드 온 기술이다.

 

이 기술들은 사용자가 일정 및 연락처, 인터넷 및 기타 기본적인 도구에서 버튼 하나만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전에 이미 시연했었던 기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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