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오피스 3.0, 사용자 몰려 다운로드 일시 마비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8.10.14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픈오피스의 새 버전이 지난 13일 발표됐다. 하지만 오픈오피스 웹 사이트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려지는 등 뜻하지 않은 난관을 겪었다.

 

OpenOffice.org 커뮤니티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대항하는 OpenOffice.org 3.0 새 버전을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너무나 많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일으켰다.

 

OpenOffice.org는 웹 사이트 공지를 통해 “현재 우리 웹 사이트는 OpenOffice.org 3.0에 대한 예상 이상의 요청을 처리하느라 분투하고 있다”며, “기술팀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OpenOffice.org의 PR 회사 대변인은 “사용자들은 새로운 버전을 성공적으로 다운로드했지만, 몇 번 정도 서버가 과도한 트래픽으로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못한 시간이 있다”고 문제가 발생했음을 인정했다. OpenOffice.org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임시 랜딩 페이지를 운영해 다운로드를 지원했다.

 

OpenOffice.org 사이트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2시쯤 매우 느리게 동작했는데, 이때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 버전 정도만 제대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OpenOffice.org 3.0은 사용자 확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워드나 스프레드시크,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 외에 OpenOffice.org  리포지토리에 있는 서드파티 기능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추가할 수 있다.

 

새로이 추가된 기능으로는 비즈니스 분석 지원과 PDF 임포트 기능이 눈에 띈다. 또한 하이브리드 PDF 문서 생성 기능으로 ODF(Open Document Format)를 PDF 문서에 첨부할 수 있다. ODF는 OpenOffice.org의 기본 문서 포맷으로, ISO 국제 표준으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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