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속도개선 및 기능 향상한 새로운 브라우저 선보여

편집부 | Techworld 2008.10.13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구글 크롬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10일 새로운 데스크톱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오페라9.6은 더 빠른 브라우징 환경, 향상된 이메일 클라이언트 기능, 더 낳은 브라우저 싱크로 기능 등을 보장한다는 것이 오페라의 주장.

먼저, 오페라9.6에는 자동완성 기능인 오페라 링크(Opera Link)가 확장됐다. 노르웨이의 오페라 개발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브라우저 히스토리, 즐겨찾기, 개인 작업창을 기억해 어떤 컴퓨터에서도 개인화된 브라우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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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는 또한, 저속 광대역 사용자를 위해 빌트인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오페라 메일(Opera Mail)을 업그레이드 했다. ‘저속 광대역 모드를 추가해 제한된 광대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메일을 빨리 볼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이메일 과부화에 걸렸을 때를 대비한 새로운 기능도 도입됐는데, 사용자가 이메일의 우선순위를 매겨, 중요한 것만 보고 덜 중요한 것은 무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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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오페라CEO인 욘 본 테츠너(Jon von Tetzchner) 향상된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이고 , “오페라 링크는 사용자에게 어떤 컴퓨터에서도 개인화된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페라는 새로운 브라우저의 속도 향상에 대해 강조하면서, “오페라9.5에 비해 응답과 페이지 로딩 속도를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오페라9.6에는RSS 피드 콘텐츠 미리보기 기능이 추가됐다. 이전에는RSS 피드를 구독하거나 즐겨찾기에 등록했어야만 콘텐츠를 볼 수 있었는데, 오페라9.6에서는 깔끔하게RSS 프리뷰를 볼 수 있어, 사용자들이 RSS 구독을 하기 전에 어떤 것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현재 오페라9.638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추후에 인도네시아어, 우크라이나어, 에스토니아어, 힌두어, 텔루구족어, 타밀족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오페라는 현재 새로운 경쟁상대인 구글 크롬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9월의 시장 점유율에서는MS IE71.5%로 여전히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모질라 파이어폭스는19.5%를 차지했고 애플 사파리는6.7%를 차지했다. 구글 크롬은0.7%, 오페라의 최대 기록보다 조금 높다.

오페라9.6은 무료이며, 리눅스, ,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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