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BI의 민주화”, MS SQL 서버 로드맵 발표

Eric Lai | Computerworld 2008.10.09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인수한 데이탈레그로(DATAllegro)의 기술을 통합해 2010년까지 자사의 SQL 서버 2008 데이터베이스를 대형 데이터 웨어하우징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킬리만자로라는 코드명의 SQL 서버 2008 새 버전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및 스토리지 담당 부사장 테드 커머트(Ted Kummert)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하는 서버는 지난 여름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웨어하우징 어플라이언스 업체인 데이탈레그로로부터 인수한 기술을 이용,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의 방대한 병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데이탈레그로와 협력했던 델이나 EMC, HP, 유니시스 같은 하드웨어 업체들은 SQL 서버와 데이탈레그로의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매디슨이라는 코드명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어플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쿠머트에 따르면, 이들 어플라이언스는 2010년 상반기까지 완성될 예정이며, 매디슨의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버전은 1년 내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자사의 BI 컨퍼런스에서 제미니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셀프서비스 분석 기능들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직원들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전략에 대해 이른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민주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디비전 사장 스티븐 엘롭(Stephen Elop)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그 중에서도 특히 엑셀이나 쉐어포인트, 퍼포먼스포인트 같은 툴들은 SQL 서버를 보완하는 완전한 스택을 제공해, "조잡하게 끼워 맞춘, 따로 노는 솔루션들"인 타 업체의 서버들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엘롭은 "다른 회사들은 ‘엑셀과 같은’ 기능에 대해 얘기하지만, 우리는 엑셀 자체에 대해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이 "피플 레디" BI 기능은 다음 번 출시 때 추가될 예정이다.

 

엘롭은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택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타사의 스택에 비해 훨씬 싸고 실행이 쉽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는 결정을 감행하는 업체들이 있다며, 말도 안되고, 또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총괄 책임자인 톰 케이시(Tom Casey)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난 8월 공식 출시된 SQL 서버 2008을 이용하는 기업이 80여 군데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다. 무료 버전의 다운로드도 50만 회에 달했다고 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마찬가지로, SQL 서버 역시 오랫동안 대규모 병렬 네트워크에 연결된 저가의 PC 서버를 이용해 시스템을 확장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 그룹의 대표 관리자인 제스 파운틴(Jesse Fountain)은 이번 기조 연설 중에 SQL 서버 2008의 개별 인스턴스 24개를 이용해 1조 개의 데이터 열을 가진 150TB의 데이터베이스를 시연해 보임으로써, “진정한 MPP 시스템”을 구현해 보였다고 전했다. 파운틴은 "이것이야말로 SPOF가 없는 진정한 비(非) 공유 아키텍쳐”라고 덧붙였다.

 

한편 쿠머트는 오라클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베이스 머신에 대해 언급하며, "고객들이 새롭고, 관리 방식도 다른 만병통치 솔루션을 원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쿠머트는 또, 복수의 업체들과 협력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세트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의 대규모 데이터 웨어하우징 선두 업체 중 하나인 테라데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행보가 자사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테라데이터의 제품 및 서비스 담당 부사장 랜디 레아(Randy Lea)는 이메일을 통해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양이 아니다. 대량의 데이터와 동시다발적인 쿼리들, 수백, 수천의 사용자들과 복수의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일괄 및 실시간 로딩의 지원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관건이다. 어려운 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의 기업용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테라데이터는 기업용 데이터 웨어하우징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분야에서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는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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