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GPS 기능이 탑재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다. 그러나 GPS 기능이 십분 활용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렇다면 GPS 기능을 왜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일까?
GPS 기능은 여러 신규 휴대폰들을 통해 급속히 도입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드물다.
그 이유는 바로 휴대폰 내 GPS 기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물론 통신료를 조금만 더 부담하면 가고 싶은 곳의 지도를 얻을 수 있고 경로 추적 기능까지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정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런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또 어떤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다.
휴대폰 GPS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은근히 많다. 지금부터 필자는 이들 방법들 중 한 개의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에 대해서만 한 번 나열해 보고자 한다.
만약 알텔, AT&T, 부스트, 헬리오(Helio), 메트로PCS, 또는 스프린트 등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노키아 N 시리즈, 블랙베리, 아이폰 3G, 또는 LG, 삼성, 산요, 모토로라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여기서 언급하는 GPS 사용법을 그대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들 통신사나 휴대폰 메이커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GPS 기능이 제공되기도 한다.
우선 가장 먼저 휴대폰 GPS 애플리케이션 '웨어'(Where)을 설치해본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최소 40개의 GPS '위젯'(widget)을 지원하고 있다. 즉 GPS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40개나 있다는 뜻이다.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완료되면 아래의 기능들을 한 번씩 활용해볼 것은 권한다.
◇저렴한 주유소 찾기 : 가스버디(GasBuddy) 위젯은 주변 주유소를 검색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검색된 주유소들이 제시하는 가격들을 비교해 순위를 매겨준다.
◇정치 이벤트 참여하기 : 이벤트풀 폴리틱스(Eventful Politics) 위젯은 당신이 현재 머물고 있는 지역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는 벌어질 정치적 이벤트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지역 행사 검색하기 : 이벤트풀 이벤츠(Eventful Events)라는 위젯은 콘서트, 축제, 연극, 스포츠 행사 및 여타 문화 행사 일정들을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그냥 애플릿을 실행시켜 “모든 이벤트”를 선택하면 모든 행사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스터브허브(StubHub)라 불리는 위젯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한다.
◇지인들에게 내 위치 알려주기 : 유로케이트(uLocate)가 개발한 버디 비컨(Buddy Beacon)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버디 비컨은 사용자가 선택한 가족, 친구, 친척들에게 현재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또 그들이 어디에 있는 지 당신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물론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지는 않는다. 대신 특정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찾고자 하는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버디 비컨은 페이스북과 연계된 애플리케이션도 보유하고 있어, 페이스북 상의 친구들도 현재 사용자가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있다. 단,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status”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 이 경우 GPS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아니면 그냥 위치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 트위터(Twitter)에 올리기 : 만약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버디 비컨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설정 메뉴에 함께 존재하는 “트위터에 올리기” 기능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등산 가기 : 푸가위(Fugawi)라는 위젯이 있다. 일반 도심의 거리와 주변 상점들의 상호 등과 같은 정보들을 제공하는 일반 휴대폰 GPS 기능과는 달리 푸가위는 지형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특히 등산을 하거나, 도보여행, 또는 캠핑을 할 때 매우 유용하다. 물론 지도 상에 나타나 있는 거리와 도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명칭까지 나열해 주진 않는다. 숲 속에 길을 잃었을 경우 이 기능만 잘 활용하면 보다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 찾기 : 스타벅스 파인더(Starbucks Finder)는 현재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를 찾아준다.
◇웨어(Where)에서 제공하는 경품 받기 : 인사이더 얼러츠(Insider Alerts)는 사용자가 어떤 세대(60년대 “러브 차일드세대”, 70년대 “gen xer세대”, 80년대 “MTV 보고싶어요 세대”, 90년대 “닷 컴 세대”)의 사람인지와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다. 그럼 세대와 위치에 맞춰 가끔 이벤트 관련 SMS 메시지가 발송 된다.
◇혼자서 놀기 : 몇몇 위젯은 재미있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다. 한 예로 “중국 파헤치기(Digging to China)라는 위젯은 만약 현재 위치에서 땅속으로 수직으로 가라 앉아, 지구의 핵을 지나 반대쪽에서 다시 솟아오른다고 가정했을 때, 솟아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알려주는 위젯이다.
◇플릭픽스(Flickpics) 사용하기 : 지오태깅(geo-tagging) 기술을 이용해 스스로 찍은 사진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플릭커(Flickr)에 등록해 놓은 지오-태그 사진을 가져올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단, 현재 자신의 위치, 또는 그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만 볼 수 있다.
◇도로변 절경 방문하기 : 월드 라지스트(World’s Largest)는 도로변에 위치한 매력적인 관광지들을 소개해 주는 위젯이다.
◇해변에 가기 : 더 비치스(The Beaches) 위젯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을 찾아 준다.
◇술 마시고 취하기 : 펍웍 나이트라이프(Pubwalk-Nightlife) 위젯은 시티서치(CitySearch)와 구글 맵스를 사용자의 GPS상 위치와 비교해 주위에 가까운 술집을 소개해주는 기능을 한다. 아이리시 펍스(Irish Pubs) 위젯은 가장 가까운 아일랜드식 펍을 찾아주고, 와이너리 파인더(Winery Finder)는 주변에 위치한 포도주 양조장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원하는 건 무엇이든 찾기 : 웨어의 상단부에는 구글과 비슷한 형태의 검색 박스가 있다. 그냥 그 곳에 찾고자 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예를 들어 “coffee”), 그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가 가까운 거리 순서대로 나열된다.
지금까지 설명한 기능들은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기능들이다. 이 정도면 앞으로 GPS 기능을 간과하기엔 아깝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만약 현재 GPS 휴대폰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음에는 꼭 GPS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사길 권장한다. 만약 지금 휴대폰에 GPS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면, 웨어(Where)을 다운받아 가능한 한 많은 위젯들을 설치해볼 것은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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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반박 불가' 하드 드라이브와 SSD에 관한 3가지 진실
ⓒ Getty Images Bank 하드 드라이브가 멸종할 것이라는 논쟁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성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래시 스토리지의 연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보편화 및 AI 사용 사례의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데이터 세트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하드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엑사바이트(EB) 규모 데이터의 대부분을 저장하는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 세트의 대부분이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및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성장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와 SSD를 비교하자면,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2022년에서 2027년 사이 6,996EB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SSD는 1,363EB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Seagate 생성형 AI 시대에는 콘텐츠를 경제적으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기술과 밀접하게 결합된 컴퓨팅 클러스터는 더 큰 하드 드라이브 EB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왜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는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 가능하다. 가격 책정 근거 없는 믿음 : SSD 가격이 곧 하드 드라이브 가격과 같아질 것이다. 사실 : SSD와 하드 드라이브 가격은 향후 10년간 어느 시점에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가 이를 명확하게 뒷받침한다. 하드 드라이브는 SSD에 비해 테라바이트당 비용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의 확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IDC 및 포워드 인사이트(Forward Insights)의 연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는 대부분의 기업 업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프라이즈 SSD와 엔터프라이즈 하드 드라이브의 TB당 가격 차이는 적어도 2027년까지 6대 1 이상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Seagate 이러한 TB당 가격 차이는 장치 구입 비용이 총소유비용(TCO)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장치 구입, 전력, 네트워킹, 컴퓨팅 비용을 포함한 모든 스토리지 시스템 비용을 고려하면 TB당 TCO는 하드 드라이브 기반 시스템이 훨씬 더 우수하게 나타난다. ⓒ Seagate 따라서, 플래시는 특정 고성능 작업의 수행에 탁월한 스토리지이지만, 하드 드라이브는 당분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널리 채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서 계속해서 주류로 사용될 것이다. 공급과 확장의 관계 근거 없는 믿음 : NAND 공급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할 정도로 증가할 수 있다. 사실 : 하드 드라이브를 NAND로 완전히 교체하려면 감당할 수 없는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다. NAND 산업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하기 위해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재정적, 물류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한 낙관적인 생각이다. 산업 분석기관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의 2023년 4분기 NAND 시장 모니터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NAND 산업은 2015년~2023년 사이 3.1제타바이트(ZB)를 출하하면서 총 매출의 약 47%에 해당하는 2,080억 달러의 막대한 자본 지출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하드 드라이브 산업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매우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씨게이트가 2015년~2023년 사이 3.5ZB의 스토리지를 출하하며 투자한 자본은 총 43억 달러로, 전체 하드 드라이브 매출의 약 5%에 불과하다. 그러나 NAND 산업의 경우 ZB당 약 67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하드 드라이브가 데이터센터에 ZB를 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 Seagate 작업 부하 근거 없는 믿음 : 올 플래시 어레이(AFA)만이 최신 엔터프라이즈 작업 부하의 성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사실 :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디스크 또는 하이브리드 어레이, 플래시, 테이프를 사용하여 특정 작업 부하의 비용, 용량,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유형을 혼합한다. 기업이 플래시 없이는 최신 작업 부하의 성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반박 가능하다. 첫째, 대부분의 최신 작업 부하에는 플래시가 제공하는 성능상의 이점이 필요하지 않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업 부하 중 극히 일부에만 상당한 성능이 필요하다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고 있다. 둘째, 예산 제약이 있고 데이터 세트가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용량과 비용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읽기 집약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쓰기 작업이 증가하면 내구성이 떨어져 오류 수정과 오버프로비저닝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나 장기 보존의 경우 영역 밀도가 증가하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병렬로 활용하면 플래시를 보완하는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셋째, 수많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미디어 유형의 강점을 단일 유닛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정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이러한 스토리지는 유연성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스토리지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AFA와 SSD는 고성능의 읽기 집약적인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이미 훨씬 낮은 TCO로 제공하는 기능을 AFA로 불필요하게 비싼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AFA가 하드 드라이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Seagate
“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