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이와타 대표 "DSi와 아이폰은 별개"… 과연?

Jack Loftus | GamePro Online 2008.10.06

 

지난 2일 닌텐도 DSi가 공개된 이후 애플 아이폰과의 비교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닌텐도의 사토리 이와타 대표가 아이폰과의 선긋기에 나섰다.

 

닌텐도의 전략의 지금까지의 노선과 동일하며 여타 어떤 제품과의 직접적인 경쟁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러나 닌텐도 DSi의 면면과 그의 추가 발언을 살펴볼 때 아이폰을 염두에 둔 흔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이와타 대표가 "사용자들이 언제나 휴대할 수 있기를 원한다. 비단 게임 뿐만이 아니라 지하철 지도 등의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말이다"라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라는 지적이다.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도 이를 뒷받침한다. 사용자들은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상점을 통해 DSi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앱스토어와 사실상 동일한 구조다.

 

한편 DSi의 앱스토어(DSi 샵)의 출현이 게임 배포 구조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매튜 J. 파슬러는 DSi 샵에 대해 기존의 유통망에 대한 "명백한 초기 위협"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초기 콘텐츠는 분명 제한적일 것이다. 그러나 빠르게 위협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술했다.

 

실제로 그의 분석을 뒷받침하듯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DSi 출시 이후 2달러 하락했다.

 

디지털 카메라 및 오디오 재생 기능을 갖춘 DSi는 일본에서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여타 국가에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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