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60명 감원키로 '불량칩 여파?'
엔비디아가 전체 직원의 6.5%에 해당하는 360명의 근로자를 10월 말까지 감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18일 이같이 밝히며, 해당 근로자들을 위해 재고용 및 상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이번 결정과 관련, 비용 절감을 노리는 한편 전략적 성장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CUDA(omputer Unified Device Architecture), 병렬 컴퓨팅 기술, 테그라 모바일 칩 컴퓨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감원을 위해 700~1,000만 달러의 비용을 2009 회계 연도 3분기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달 전 HP 및 델 노트북에 공급한 불량 칩 문제로 인해 1억 9,600만 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이며 이는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그러나 이번 감원 결정이 불량 칩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관련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