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대규모 공장 매각 추진 중"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09.08

전세계 2위의 PC 제조사 델이 대규모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5일 보도했다.

 

'매각과 밀접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델은 수 개월째 전세계 곳곳에 위치한 회사의 제조 공장을 매각하기 위해 시도해오고 있으며, 아시아의 IT 관련 제조사가 유력 인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델은 지난 3월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 동안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델의 공장은 현재 브라질, 중국, 인도,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폴란드, 미국 등지에 산재해 있다.

 

한편 이번 매각은 델의 비즈니스 모델이 중대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PC 수요가 노트북 및 초저가 넷북 등으로 이동함에 따라 종전의 소비자 주문 후 생산이라는 다이렉트 모델이 한계에 부딪혀가고 있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도 변화하려 한다는 것.

 

여타 제조사와 같이 대만, 중국 등지의 PC 제조사를 통해 위탁 생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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