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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판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공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8.08.29
애플의 앱스토어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도 적용된다. 28일 구글은 모바일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다운받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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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에릭 추(Eric Chu)는 안드로이드 마켓 베타 버전이 올해 말 출시될 첫 번째 안드로이드폰에 들어간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일단 초기에는 무료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받을 수 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고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인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한 개발자는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하고 퍼블리싱 할 수 있는데, 똑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다른 휴대폰에 맞게 다른 버전으로 올릴 수도 있다. 구글은 향후 애플리케이션의 이용 분석 정보를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유튜브와 비슷하게 사용자가 피드백을 하고 점수를 매길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개념이긴 하지만 더 열려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은 똑같은 아이폰에 사용되기 때문에, 휴대폰에 따라 다른 버전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로서, 휴대폰 제작업체가 안드로이드의 기능을 모두 탑재할지 일부만 탑재할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에 따라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한편, 아이폰이 나오기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판매나 배포를 위해 가장 널리사용된 방법은 휴대폰이 출시되기 전에 운영체제에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것이었다. 따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경우도 적었지만,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다운받는 사용자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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