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업그레이드 5선] ③ 메모리와 씨름하기

Paul Lilly | PCWorld 2008.08.26

할 수 있다는 것과 해야만 한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그러나, 일부 PC 마니아들은 컴퓨터의 성능 크게 집착한 나머지 클릭 주파수를 조금 더 늘리거나 리그에 약간의 쿨링 요소를 더하는 데 불과한 일에 하드웨어를 끈질기게 극한까지 몰아붙이곤 한다.

 

그렇다고 이들의 행위가 완전히 미친 짓은 아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얻는 효용보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취미가 될 수 있기 때문.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업계가 얻는 아이디어도 적지 않다.

 

이번 기사에서는 제정신의 사용자라면 결코 시도하지 않을 5개의 위험한 업그레이드를 시도해 보았다. 이들은 각각 시간낭비적이거나, 비싸거나, 하드웨어에 위험하기 때문에 진정으로 이득을 가져다 준다고는 할 수 없다. 단지 PC 그 자체에 관심 있는 마니아들만 따라해볼 것을 권한다.

 

램 타이밍 극한 설정

오버클러킹을 이야기할 때 가장 우선적인 부품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이다. 쿨링 제조업체들은 PC 마니아들이 당초 표시된 성능 이상 발휘하도록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수 백 가지의 히트싱크를 내놓고 있다. 심지어 케이스 제조업체들조차 CPU와 GPU를 차갑게 유치하는 특수 쿨링 덕트 등을 생산해 내면서 오버클로킹의 반열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RAM은 하드웨어 제품들 중에서 가장 괄시 받는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제품들을 똑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도 절반쯤은 정신이 나갔기 때문에?) 램을 어떻게 극한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지 보여주려 한다.

 

◇ BIOS 설정하기 :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오버클러킹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극단적인 트위커들은 BIOS를 통해서 더욱 다양한 세팅들에 대한 조절 권한을 얻을 수 있다.

 

BIOS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부팅 후 1초 내에 딜리트(Delete)키를 누르면 된다. 마더보드나 시스템 공급업체에 따라 딜리트가 아닌 F2나 Esc 등의 키를 눌러야 할 경우도 있다. 필요할 경우에는 사용 설명서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마더보드 제조사들이 동일한 타입의 BIOS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한 제조업체에서 나오는 모델들의 BIOS도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마더보드들에 거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한 가지는 오버클로킹 세팅이 한 메뉴 안에 다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MB Intelligent Tweaker (기가바이트), Extreme Tweaker (아수스), Cell Menu (MSI) 등을 상표들을 참조하라.

 

◇ 병목현상 제거 : 다음으로는 메모리 타이밍을 낮출 수 있다. 레이턴시(latency) 세팅이 비활성화돼 있다면, 'DRAM Timing Control'(혹은 다른 유사한 명칭의 기능)을 클릭, 옵션을 ‘자동’에서 ‘수동’으로 변경하면 된다.

 

DDR2 사용자들과 DDR3 사용자들은 CAS Latency Time (TCL), RAS to CAS Delay TRCD), RAS Precharge (TRP), Precharge delay (TRAS), and Command Rate (CMD)를 각각 6/6/6/18/2T와 10/10/10/28/2T로 낮추도록 한다. 이들 설정 기능이 BIOS 내에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모르겠거든 사용 설명서를 참조하고 100점의 긱포인트를 추가 감점하면 된다.

 

◇ 램도 냉각 대상 : 진정으로 정신 나간 도전은 일단 병목현상이 제거되고 RAM의 대역폭을 가능한 최대한으로 확대되면 시작된다. RAM의 전압을 높이면 더 많은 시스템 공간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전압을 너무 많이 높여버리면 그 대가로 모듈이 망가져 버리게 된다.

 

DDR2의 경우 2.4v를, DDR3의 경우 2.2v를 최대 한도로 보면 된다. 소방차를 부를 일이 없길 바란다면 커세어의 메모리 에어플로 팬과 같은 능동 냉각 제품에 투자하자. 또 정말로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면, RAM의 워터블록을 꺼내어 수냉(water-cooling) 루프에 통합시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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