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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심각한 버그로 VM 작동 불능

Denise Dubie | Network World 2008.08.13

지난 8월 12일 VM웨어 사용자들이 사용 중인 가상 서버에 로그온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VM웨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포함된 버그가 원인이었다.

 

VM웨어 측에 따르면, ESX 3.5 업데이트 2와 ESXi 3.5에 문제가 있어 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는 가상머신을 시동하지 못했다는 것. VM웨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즉석 패치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36시간 내에 QA 테스트를 마친 패치 코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VM웨어는 7월 27일 발표된 ESX 3.5 업데이트 2와 ESXi 3.5로 업데이트한 사용자에게만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문제의 업데이트를 적용한 구체적인 사용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VM웨어는 이런 버그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한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키그룹의 수석 분석가 게리 첸은 “이번 버그는 VM웨어의 버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버그가 될 것으로 보이며, VM웨어와 가상화 자체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바이저는 서버에서 동작하는 최하위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 완전히 인프라 자체가 다운되는 것이다”라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첸은 또 “소프트웨어란 항상 버그가 있기 마련이지만, 모든 가상머신에 영향을 미치는 이런 광범위한 문제는 정말로 심각한 것이며, 특히 현재처럼 가상화가 확산되려는 시점에서는 그 악영향이 크다. VM웨어는 버그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해명과 향후 QA를 강화하기 위해 어떤 조처를 취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버그의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사용자들은 VM웨어 포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VM웨어 포럼에서 어떤 사용자는 “우리는 ESX 클러스터에 심각한 버그를 발견했다. 아주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 이곳에 글을 올려 ESX 3.5 업데이트를 적용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이 사용자는 가상머신의 에러 메시지를 설명했다.

 

첸은 이번 버그는 사용자가 가상머신을 기동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미 동작 중인 가상머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패치가 나오기 전의 응급 조치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날짜를 뒤로 설정한 뒤 가상머신을 가동하고, 다시 날짜를 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첸은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는 있지만, 사용자들은 단일 가상 인프라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첸은 “이런 문제는 기업들이 완전히 가상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하이퍼바이저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만약 단일 업체의 솔루션으로 100% 가상회된 인프라를 구축했다면, 하이퍼바이저가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버그나 보안 취약점 하나로 인해 모든 인프라가 바로 멈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은 이미 윈도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우를 통해 잘 알려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VM웨어 고객인 퍼스트 어메리칸(The First American Corp)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인 제이크 세이츠는 이번 버그의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문제의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VM웨어 측이 지난 8월 11일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세이츠는 “VM웨어는 지난 8월 11일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려줬다. VM웨어는 가상 머신을 끌 경우 어떤 문제가 발행하는지,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일반적인 해결책,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 덕분에 세이츠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세이츠는 “가상머신의 특성으로 볼 때 이번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것이다. 이전의 어떤 버그보다 심각해 보인다”며, “선도업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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