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네할렘 데스크톱 CPU, '코어 i7'으로 명명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8.08.11

올 연말 출시되는 인텔의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네할렘'의 이름이 '코어 i7'이라는 이름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다가오는 샌프란시스코 IDF(인텔 개발자 포럼)에 네할렘 프로세서의 상세 사양을 공개하는 동시에 이같은 내용의 네이밍 정책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45nm 공정으로 제조되는 네할렘은 인텔 최초의 메모리 콘트롤러 허브 내장형 멀티코어 프로세서로, 종전 코어2 프로세서에 비해 한층 개선된 성능을 지원하게 된다.

 

◇ 코어 브랜드는 유지 = 현재 인텔의 프로세서 제품군은 '코어2'라고 불린다.  인텔의 현 마이크로아키텍처인 '코어'와 멀티플 코어 지원을 의미하는 '2'를 결합시킨 이름이다.

 

그러나 인텔 대변인 루비 에이유가 최근 홍콩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네할렘 제품군은 여전히 '코어'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2'라는 숫자는 이제 버리게 된다.

 

대신 탑재되는 PC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서브 브랜드를 갖출 전망이다. 이를테면 하이엔드 데스크톱용 칩의 경우 '코어 i7'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녀는 노트북 등 다른 종류의 PC용 네할렘은 또다른 서브 브랜드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유는 또 이번 IDF 행사에서는 네할렘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용 시스템온칩과 모바일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네할렘의 특징인 메모리 허브 콘트롤러 허브 내장형 설계는 AMD가 이미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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