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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상상 속의 웹 브라우저, 함께 만든다”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8.08.06
모질라가 차세대 웹 브라어주를 위한 프로젝트인 컨셉 시리즈(concept series)에 일반인을 초대한다고 5일 밝혔다. 컨셉 시리즈는 브라우저, 사용자 인터페이스 혁신 등을 포함한 웹 기술의 미래 디자인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려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일부로, 모질라 랩스는 인터넷 브라우저의 미래를 보여주는 오로라 브라우저를 만들기 위해 어댑티브 패스(Adaptive Path)와 팀을 꾸렸다. 어댑티브 패스는 창의적인 사용자 경험 및 디자인을 상담 하는데, 최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의 리뉴얼을 맡은 바 있다.

모질라 웹 사이트에서는 오로라 브라우저를 이용한 시연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으로 어떻게 브라우저를 협업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직접 파일을 보내서 즉시 풀 스크린으로 공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모질라는 오로라와 비슷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모질라 랩스 부사장인 크리스 비어드(Chris Beard)는 블로그를 통해, 모질라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코드를 쓰는 사람만이 아닌, 모든 분야 사람들의 웹 미래 디자인 개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어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라면서, “특히,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관련 없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셉 시리즈는 총 세 가지 형태로 이뤄지는데, 아이디어, 모형, 견본이 그것이다. 비어드는 아이디어를 문장, 문단 혹은 디자인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총알이라고 설명했다.

모형은 아이디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아이디어를 스케치나 동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비어드는 글도 훌륭하지만, 그림으로도 의도파악이 가능하다라며, “모형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가시화하고 더 현실적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형을 약식으로 프로그래밍한 것이 견본이다. 비어드는 견본을 통해 개발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개념화 시리즈에 참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CCL(Creative Commons license)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련된 소스 자료를 무료로 재배포 및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CCL은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는 비상업적인 라이선스로, 비어드는 이와 관련해 “CCL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개발에 있어 더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개념화 시리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모질라 랩스(http://labs.mozilla.com/)와 어댑티브 패스(http://www.adaptivepath.com/) 웹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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