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페이스북 패러디 ‘버락북’으로 오바마 공격

Heather Havenstein | Computerworld 2008.07.30
미국 대선 후보들의 온라인 선거운동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오바마를 겨냥해 페이스북을 패러디한 버락북(BarackBook, http://www.barackbook.com/)을 선보였다. 그 동안 공화당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해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오바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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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픈한 버락북은 페이스북과 비슷한 모양인데, 오바마의 후원자 중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오바마의 친구로 표시하고 이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뉴스기사와 동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버락북에 오바마의 친구로 제일 처음 등장하는 인물은 안토인 레즈코(Antoin "Tony" Rezko)인데, 레즈코는 지난 6 16건의 비리와 연루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바 있다. 안토인 레즈코의 프로필을 클릭하면, 그의 기소과정과 유죄판결에 대한 내용을 각종 기사를 통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레즈코와 가까운 이라크 억만장자인 나드미 아우치(Nadhmi Auchi)에 대한 정보도 개제돼 있다.

이와 관련해, 공화당측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인기를 이용해, 오바마 후원자들의 정보와, 이 후원자들의 다른 관계에 대해서 유권자에게 알리고자 한다라며, “동영상과 뉴스기사를 통해 오바마의 눈에 띄는 교제를 강조할 것이라고 버락북 개설 이유를 밝혔다.

버락북은 선거일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버락북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정보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고 , 공화당이 배포한 버락북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다른 사람을 버락북에 초대할 수도 있다. 29일까지 페이스북 사용자 18명이 버락북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진영은 이런 공화당의 노력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2.0과 정치의 상호작용에 대해 다루는 테크프레지던트(TechPresident) 블로거인 마이클 터크(Michael Turk), 버락북 오픈이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터크는 그 동안 공화당의 온라인 활동은 창조적이거나 혁신적이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버락북은 페이스북의 프로필 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 고소당하지 않기 위해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사이트의 콘텐츠를 다른 사용자나 사이트로 쉽게 퍼뜨리는 기능이 빠져, 향후 버락북 인기에 장애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터크는 반드시 상단 왼쪽에 친구추가 옵션을 넣고 , 방문자들이 입소문을 내서 사이트의 인기가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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