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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TO “40년 내에 인간·컴퓨터 융합 도래”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8.07.28


인텔 40년 역사를 함께 해온 한 핵심 인텔 관계자가 향후 40년 이내에 인간과 기계의 지능이 서로 융합되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 CTO이자 수석 임원인 저스틴 래트너는 빠르면 인텔 40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오는 2012년부터 인간의 지능과 기계의 지능의 경계선이 점점 허물어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나노 크기의 칩 또는 기계들이 몸 안에 장착되어 문제 있는 장기들을 대체하거나 동맥의 역할을 대신할 날이 곧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센서들을 신체 내에 부착, 혈당 수치와 심장 박동 수 등을 측정해 건강 문제를 미리 찾아낼 수 있는 길도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가상 세계는 더욱 현실과 유사하게 변모할 것이고, 로봇들의 지적 능력은 인간의 그것과 매우 비슷한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다. 로봇도 성격이라는 것을 가지기 시작할 것이고, 단순히 청소기, 또는 장난감으로서의 역할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 역할까지도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전은 2050년이 되면, 인생의 양상을 대폭 바꿀 정도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컴퓨팅이라는 단어가 지금처럼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는 행위에서 벗어나 한 개인의 삶을 이끄는 하나의 핵심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일상 생활에 있어 컴퓨터가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된다는 것.

그는 "정보화 시스템이라는 개념은 점점 지능화 시스템이라는 개념으로 진화할 것이다. 지능화 시스템은 컴퓨팅 작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활동 및 영역들까지도 관여하기 시작할 것이고, 예상치 못했던 수 많은 일들을 대신할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규정한 컴퓨터, 그리고 IT라는 단어의 정의는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가 컴퓨터를 통해 수행해 왔던 작업들은 미래에도 존속하겠지만, 컴퓨팅에서 차지하는 이들 작업들의 비중은 대폭 축소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래트너는 인텔 40년 역사 중 무려 35년을 함께 해온 인텔 역사의 산 증인이다.

인텔은 지난 7월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인텔은 그들의 첫 마이크로프로세서를 1971년에 출시했고, 1989년 100만 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부착한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그리고 2007년 말 한 칩에 8억 2,000천 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부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래트너는 그러나 이러한 칩 성능의 발전이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되겠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기술 발전은 또 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십년 전 컴퓨터는 전문가가 아니면 작동할 수조차 없었던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그 때 그 때 활용할 수 있는 주요한 생활용품"이라며, 향후 40년 동안 컴퓨터 칩들의 성능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사람들은 점점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상 세계의 비중을 높여갈 것이며, 컴퓨터들은 점점 우리의 행동 또는 생각을 인지하고 이에 따라 반응하는 방법들을 깨우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래트너는 "아이폰과 같이 사용자의 터치 등에 대한 반응이 매우 민감한 기계를 접할 때면, ‘기계들이 우리의 음성, 동작, 터치를 더 예민하게 인지하고 이에 더 자연스럽게 반응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기계에서 얼마만큼의 친밀도를 느끼게 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간이 지나면 점점 가상 세계를 더 활용해 보려는 시도가 증가할 것이다. 실제로 지금도 세컨드 라이프나 구글의 라이블리를 보면, 인생을 더욱 쉽게 구현해 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사람들도 이러한 가상 세계를 더욱 편안해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컴퓨터의 학습 및 인지 능력이 발전함에 따라 컴퓨터들은 더욱 인간과 가까운 특성들을 보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과학자들은 살아있는 뇌 속 뉴런들에 전극을 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체적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뇌파와 장기 관련 정보를 전극 없이 전송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는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는 우리의 행동, 감각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 기계를 움직이는 그런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 점점 인간과 기계의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결국 기술의 진보는 각각 특별하면서도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인간의 지능과 컴퓨터의 지능 간의 융합을 일궈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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